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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경제 / 애플리케이션

MS, 오피스 365 연동되는 가벼운 CRM 툴 공개

2016.11.15 Blair Hanley Frank  |  IDG News Service
고객 관계를 강화하려는 소기업에게 희소식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툴을 내놨기 때문이다. 14일 마이크로소프트는 가벼운 고객관계관리(CRM) 툴 '아웃룩 커스터머 매니저(Outlook Customer Manager, OCM)'를 공개했다. 아웃룩 이메일 클라이언트를 이용해 고객을 추적하고 거래를 단계별로 관리하고 작업 진행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OCM의 출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소기업 시장에 얼마나 공을 들이고 있는지 잘 보여준다. 업체는 올해 초 고객 미팅을 관리하는 툴인 '부킹(Bookings)'을 선보이기도 했다.

동시에 OCM은 세일즈포스나 다른 클라우드 CRM 업체에 대한 공격이기도 하다. 이미 오피스 365 비즈니스 프리미엄 서브스크립션을 구매한 기업이 OCM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면 다른 회사의 CRM 시스템에 눈을 돌리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또한 이런 기업은 사업이 성장함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 다이내믹스 365 클라우드 CRM 시스템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 더 강력한 CRM으로 전환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셈이다.

OCM은 데스크톱용 아웃룩 내에서 작동한다. 이메일과 함께 나란히 고객 정보가 나타나므로 고객 계정의 주요 내역과 관련된 작업, 예정된 미팅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다른 창에서는 모든 고객 리스트가 나타나고, 화면을 내리면 각 계정의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전통적인 CRM과 비슷한 방식이다. 특히 iOS 앱도 지원하므로 업무 중 언제든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다른 모바일 플랫폼용 앱도 내놓을 예정이다.

OCM 서비스는 오피스 365 비즈니스 프리미엄 서브스크립션 이용자에게 가장 먼저 제공된다. 12월 중에는 비즈니스 프리미엄 가입자 모두로 확대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365 엔터프라이즈 E3, E5 고객도 OCM을 사용할 수 있도록 작업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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