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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데이터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

2019.01.07 Brad Howarth  |  CMO
디지털 경험 플랫폼 제공업체인 WP엔진 CMO에 따르면, 다크 데이터 사용이 현장의 고객 참여를 높였으며 다른 브랜드에서도 이를 활용할 수 있다. 
 
Credti: GettyImagse

대용량 데이터가 있어야 하는 조직의 욕구를 충족할만한 마켓플레이스가 부족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일부 조직은 이미 자신들의 발밑에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2016년 베리타스 글로벌 데이터버그 조사(2016 Veritas Global Databerg Survey)는 전 세계적으로 생성된 데이터의 85%가 실제로 '다크 데이터'며, 통찰력이나 의사 결정을 유도하는 데 활용되지 않다. 다른 연구 결과에서는 다크 데이터가 최대 90%에 달할 수도 있다고 한다.

디지털 경험 플랫폼인 워드프레스(WordPress) 제공업체 WP엔진의 CMO 메리 엘렌 듀건은 많은 마케터가 이미 소유하고 있는 데이터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듀건은 "제대로 된 툴을 사용해 다크 데이터를 분석하면 고객 선호도를 훨씬 더 잘 이해하고 고객 관계를 개선하며 수익을 높일 수 있다. 다크 데이터는 종종 로그 및 원격 측정의 형태로 제공되며 시스템 활동이나 센서 입력 같은 정보를 기록한다. 그 용도는 다양하며 감정이나 선호도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고객 통화 기록을 분석하거나 현지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 위치 데이터를 이해하는 데 쓰인다”고 설명했다.

듀건은 자신의 회사가 브라우저 사용 정보를 사용하여 고객 행동 타겟팅에 참여하고 금융 및 CRM 시스템의 데이터를 가져와 고객 획득 비용과 같은 주요 지표를 더 잘 이해함으로써 포괄적인 지출 분석을 수행하는 등 고급 사용 사례를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듀건은 여러 가지 이유로 다크 데이터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크 데이터는 조직이 데이터 수집량과 데이터를 읽고, 정리하고 접근하기 위한 기술 및 시스템의 비 효율성으로 인해 주로 발생한다.

듀건은 “스토리지 저장소가 메타 데이터 레이블을 적절하게 표시하지 않았거나 데이터가 통합 도구가 읽을 수 없으며 쿼리에서 검색할 수 없는 형식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며 "이런 종류의 복구할 수 없는 데이터는 일반적으로 이미징, 오디오, 비디오 파일에서 볼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확실한 점은 데이터를 수집하는 조직의 능력이 분석 능력을 능가하면 다크 데이터가 계속 폭발할 것이다."

듀건은 인간이 메타 데이터를 수동으로 추출하고 레이블링하여 적절히 저장해야 하므로 상황이 더욱 악화되었다고 말했다.

"이는 비용이 많이 들고 느리며 신뢰할 수 없는 프로세스지만 딥러닝 기술의 발전으로 다크 데이터 추출은 이제 훨씬 더 빠르고 정확하게 완성될 수 있다"라고 듀건은 이야기했다.

WP엔진은 웹 사이트를 근본적으로 재설계하기 위해 위에서 설명한 기술과 다크 데이터를 사용하여 트래픽이 전년 대비 60% 증가하고 에이전시 파트너 프로그램이 4배 늘어났다. WP엔진의 다음 단계는 고객이 숨어 있는 데이터 자산을 활용하는 것을 보고, '고객으로부터 영감을 얻는다'라는 회사의 가치에 부합하는 것이다.

"우리는 근본적으로 모든 규모의 비즈니스가 고객을 더 잘 이해하고 온라인에서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모든 것에 관심이 있다"고 듀건은 전했다. 이어서 "나는 조직이 마케팅 기능과 관련하여 고객이 누구인지를 알면 엄청난 가치를 얻을 수 있으며 이러한 이해를 형성하는 데이터 분석의 개선은 판도를 바꿀 수 있다"고 덧붙였다.

듀건은 향후 다크 데이터 활용이 회사의 성과를 뛰어넘어 회사를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이점을 제공할 수 있고,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듀건은 "딥러닝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다크 데이터 분석의 용이성과 비용 효율성도 향상될 것이다"며 "현재로서는 이러한 종류의 미개발된 데이터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경쟁우위가 있지만, 곧 표준이 되거나 기업에서 당연한 일이 될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듀건은 "데이터가 부족한 시대다. 다크 데이터 세트를 무시하면 경쟁우위를 잃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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