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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 모바일

체험 리뷰 : "같은 듯 다른 듯" 아이폰 5S

2013.09.11 Lex Friedman  |  TechHive
신형 아이폰 5s는 9월 20일에야 판매가 시작되겠지만, 테크하이브 편집팀은 애플의 신제품 발표 행사장에서 몇 대의 전시 모델을 사용해 볼 수 있었다. 특히 새로 추가된 지문 인식 시스템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었다.

소문 그대로의 모습과 느낌
아이폰 5s는 아이폰 5와 거의 똑 같은 느낌이다. 새로운 색상을 제외하고는 더 무거운 느낌도 없고 특별히 달라 보이는 부분도 눈에 띄지 않는다.

사실 아이폰 5s가 소문으로만 돌던 때에는 이 새로운 색상에 대한 수많은 이야기가 있었다. 특히 골드 아이폰에 대한 관심이 높았는데, 화려한 스타일의 아이폰이 터무니 없는 생각은 아니었다. 골드 아이폰 5s는 산화 처리된 금속 색상으로 아이폰 5의 은색과 대비되는 금색이다. 전면은 흰색이고 금색은 옆면과 뒷면에 적용됐다. 새로운 ‘스페이스 그레이’ 버전은 기본적으로 기존의 검정색 아이폰이며, 옆면과 뒷면에 어두운 회색이 적용됐다(원래 우주는 회색이 아니라 검은색이다).

아이폰 5s를 간단하게 사용해 보면 빠른 속도와 매끄러운 동작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iOS 7은 아주 훌륭했다. 하지만 벤치마크 테스트를 하거나 무거운 앱을 구동해 볼 수가 없었기 때문에 애플이 주장하는 것처럼 멀티태스킹 환경에서 기존 아이폰 5보다 두 배나 빠른지 확인할 방법이 없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아이폰 5s는 아이폰 5와 대동소이한 느낌이었는데, 동일한 디자인을 기반으로 내부 요소들이 업그레이드된 제품이라는 점에서 당연한 것일 수도 있다.



이와 함께 가죽 아이폰 5s 케이스도 살펴볼 수 있었다. 실제로 가죽 느낌이 나지는 않았지만, 손안에 매우 편안하게 잡히는 느낌을 줬다. 사실 아이폰 5s는 외형이 아이폰 5와 동일하기 때문에 기존의 아이폰 5 케이스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터치 ID
가장 흥미를 끄는 것은 역시 새로운 터치 ID 지문인식 시스템이었다. 지문 센서는 아이폰 5s의 홈 버튼에 탑재됐으며, 이 때문에 홈 버튼의 느낌이 약간 달라졌다.



터치 ID를 설정하고 사용하는 것은 간단했으며,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강하게 줬다. 우선 터치 ID는 패스워드로 휴대폰을 잠그지 않아도 되지만, 실제로는 패스워드를 아이폰에 저장해야만 한다. 지문 인식 시스템이 오류를 일으키거나 운전하면서 휴대폰을 다른 사람에게 건네 줬을 때, 또는 손을 다쳐 지문을 사용할 수 없을 때는 패스워드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패스코드와 지문 설정 앱에서 새로운 지문을 추가할 수 있다. 지문을 등록하기 위해서는 우선 디바이스의 패스코드를 먼저 입력해야 한다. 따라서 누군가 사용자의 아이폰을 잠금 해제된 상태에서 훔쳐간다고 하더라도 패스코드를 알기 전에는 지문을 등록할 수 없다.

아이폰 5s는 최대 5개까지 지문을 등록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는 좌우 엄지나 검지의 지문을 등록할 수 있고, 가족들의 지문도 등록할 수 있다.



새 지문 등록 메뉴를 누르면 iOS 7이 손가락으로 홈 버튼에 여러 번 두드리라고 요청한다. 잠시 후에는 아이폰을 잡는 자세를 바꾸도록 요청하는데, 이를 통해 손가락의 더 넓은 부분을 기록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과정은 프로세스가 완료됐다는 메시지가 나올 때까지 계속된다.

이렇게 등록한 지문에는 이름을 부여해 누구의 어떤 지문인지를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나중에 지문의 이름을 바꾸거나 삭제할 때 유용하다.

일단 지문을 등록하면 이를 두 가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우선 손가락을 홈 버튼에 대면 잠시 후 잠금이 해제된다. 만약 지문이 제대로 인식되지 않으면 다시 한 번 시도하라는 메시지가 나타난다. 계속 지문 인식에 실패하면 화면이 패스코드 키패드로 바뀐다.

또 한 가지 용도는 애플 ID와 패스워드가 필요한 곳, 특히 아이튠즈 스토어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이다. 예를 들어 앱을 구매할 때 아이폰 5s는 지문을 입력하라고 요청한다. 물론 지문 대신에 실제 패스워드를 사용할 수도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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