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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IT / 운영체제

'터치형 올인원 PC 뜰까?'··· HP, 20인치 엔비 로브 발표

2013.05.24 Agam Shah  |  IDG News Service

윈도우 8이 데스크톱 분야에 널리 채택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HP가 신형 포터블 올인원을 발표하는 한편, 저가 터치 PC 제품군도 선보였다.

HP는 지난 23일 엔비 로브(Envy Rove)를 발표했다. 20인치 대화면을 지닌 초대형 태블릿처럼 보이는 올인원 PC다. 무게는 5.3kg이며 배터리를 내장해 4시간 동안 동작할 수 있다.

HP는 엔비 로브로 인해 올인원 PC에 모빌리티와 태블릿 활용성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회사의 소비자 데스크톱 제품 마케팅 월드와이드 매니저 자비에르 로와트는 "그렇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스타벅스에 가져가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HP는 엔비 로브가 7월 중 출하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가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회사는 파빌리온 터치스마트 터치 올인원도 저렴한 가격에 선보였다. 미화 619달러의 파빌리온 터치스마트 20은 20인치 스크린을 탑재한 모델로 6월 23일 출시될 예정이다. 23인치 화면을 탑재한 모델은 749달러의 가격에 6월 5일 발매된다.

로와트는 데스크톱의 경우 터치 기능을 염두에 둔 제품이 드물다며, 이로 인해 윈도우 8의 장점을 제대로 이용하기 어려웠다고 전했다.

그는 "올인원은 타워형 데스크톱보다 윈도우 8을 활용할 여지가 많았다. 가격에 민감한 최종 사용자들에게 윈도우 8의 장점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엔비 로브는 델의 18.4인치 올인원 제품인 XPS 18과 여러모로 유사하다. 이 밖에 에이수스도 18.4인치 트랜스포머 AiO를 선보이고 있다. 이는 안드로이드와 윈도우 8을 모두 구동하는 제품이다. 파나소닉은 최근 3,840 X 2,160 해상도의 20인치 태블릿을 선보이기도 했다.

HP는 엔비 로브가 보드 게임 용도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모노폴리 게임, 카드 게임 등이 사전 탑재되며 이 밖에도 바닥에 내려놓고 여러 멀티유저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HP는 또 바닥에 내려놓고 피아노처럼 활용하는 시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엔비 로브는 인텔의 하스웰 프로세서로 구동되며 802.11ac 무선랜을 지원한다. 하드디스크는 1TB까지 선택할 수 있다. 파빌리온 터치스마트 20과 터치스마트 23은 AMD와 인텔의 최신 칩을 내장할 예정이다.

IDC 애널리스트 제이 추는 올인원 PC의 가격이 인하되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이를 선택할 것이고 이는 터치스크린 기능의 확대를 의미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데스크톱 분야에서 유일하게 성장하는 품목이 바로 올인원이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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