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01

에너지 저장용 대형 배터리 시장, 올해에만 두 배 성장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배터리형 에너지 저장 시스템이 지붕형 태양광 패널 및 여타 재생 에너지 시스템을 보조하는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이 시장이 앞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테슬라의 배터리 시스템 파워월을 설치한 가정 집. 파워월은 집 안이나 밖에 설치할 수 있다. 출처 : SolarCity

IHS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붕형 태양광 시스템 등 각종 재생 에너지 시스템에 배터리 에너지 스토리지를 추가 설치하는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전세계 에너지 스토리지 시장이 두 배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IHS는 전세계 에너지 저장 시스템 설치율이 2025년까지 8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면서, 리튬이온 배터리가 향후 10여 년간 주류 에너지 스토리지 기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 밖에 전세계 에너지 스토리지 시장은 2015년 1.4GWh 규모였지만 올해에는 2배 이상 성장한 2.9GWh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이 시장조사기관은 분석했다. 


상위 10개국의 전력망 기반 에너지 스토리지 시장 성장률과 보급 현황. 출처 : IHS

IHS 테크놀로지스의 그리드 연결형 에너지 스토리지 시장 조사 보고서는 전세계 그리드 연결형 에너지 스토리지 용량이 2025년까지 21GWh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했다. 

전체 에너지 스토리지 설치 비율 중 절반은 BTM(Behind-the-Meter)가 될 것으로 보인다. BTM은 가정과 사무실 등 각종 상업 시설이 전력을 직접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결국 가정과 기업에서 필요한 전력을 자체적으로 생산·소비하게 되는 것.

IHS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메리앤 바우스트는 "에너지 저장 시스템이 최근 태양광 에너지만큼이나 빠른 속도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다양한 산업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대형 석유·가스업체, 전통적인 전력 생산업체, 자동차 제조업체 사이에 인수합병이 잇따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IHS는 일본과 미국 지역이 향후 10년간 전체 시장 수입(500억 달러)에서 1/3을 창출해, 가장 큰 에너지 스토리지 시장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호주와 일본의 경우 2025년 에너지 스토리지 보급 수준이 설치형 전력 생산능력의 5%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전력 그리드 에너지 스토리지는 안정성, 재생 가능한 에너지 통합, 에너지 관리 측면에서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바우스트는 "미국과 일본이 (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배터리 비용이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 남아공, 케냐, 필리핀 등의 나라도 적극 가담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선런에서 설치한 테슬라 파워월 배터리 시스템. 집 내·외부에 설치할 수 있다. 출처 : SunRun

테슬라 등의 기업은 전기차와 BTM 에너지 스토리지 시스템에 둘 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하며 승부를 띄웠다.

테슬라는 미국 네바다 주 레노 외곽에 50억 달러 규모의 기가팩토리를 14% 밖에 완공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지난주 공식 개소했다.

이 시설은 2018년까지 전기차 50만 대 분량의 배터리 팩을 생산할 예정이다. 테슬라는 비슷한 시기에 가격이 저렴한 보급형 신형 차량인 모델 3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이머지 파워 시스템의 태양광 패널. 생산한 전기를 패널 아래쪽의 바나듐 레독스 플로 배터리(vanadium redox flow battery)에 저장한다. 이 플로 배터리는 각기 다른 산화 상태의 바나듐 이온을 활용해 잠재적인 화학 에너지를 저장하는 방식으로, 배터리를 재충전할 수 있는 제품이다. 출처 : IMERGY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해당 시설의 배터리 생산 능력이 2020년 35GW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규모의 경제를 통해 배터리 팩의 kWh당 비용을 30% 이상 줄인다는 생각이다.

현재 테슬라는 가정용/상업용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주 테슬라는 종합 계획의 2단계를 발표했다. 1단계에서는 지붕형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 스토리지를 유연하게 통합하는 작업이 포함됐다.

내비건트 리서치가 작년에 발표한 연구에 의하면, 사실상 리튬이온 배터리 스토리지 시스템이 있어야 미국 전력망이 운영될 수 있는 상황이다.


2015년 미국의 BTM 스토리지 사용 및 2015년 테슬라의 솔라시티 판매 자료. 출처 : GTM RESEARCH

지붕형 패널 등 가정과 기업에서 태양광 패널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되면서, 미국의 전력망은 양방향 전력 전송 능력이 요구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 사용자의 경우 남는 전력을 전력 업체에 거꾸로 전달할 필요도 있기 때문이다.

내비건트 리서치의 수석 연구 애널리스트인 아니세 디함나는 "양방향 전력 전송을 위해 설계된 그리드 시스템은 이 세상에 없다"라면서 "모든 전력망은 한 방향으로만 에너지가 흘러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력이 전송돼 최종 사용자에게 보급되는 그 모든 과정이 해당된다"라고 말했다.


2014년 3분기~2015년 1분기 대륙별 신규 에너지 프로젝트 현황(펌프드 스토리지 제외)
에너지 스토리지는 사실상 표준으로 자리 잡은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을 통해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NAVIGANT RESEARCH 
ciokr@idg.co.kr 



2016.08.01

에너지 저장용 대형 배터리 시장, 올해에만 두 배 성장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배터리형 에너지 저장 시스템이 지붕형 태양광 패널 및 여타 재생 에너지 시스템을 보조하는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이 시장이 앞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테슬라의 배터리 시스템 파워월을 설치한 가정 집. 파워월은 집 안이나 밖에 설치할 수 있다. 출처 : SolarCity

IHS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붕형 태양광 시스템 등 각종 재생 에너지 시스템에 배터리 에너지 스토리지를 추가 설치하는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전세계 에너지 스토리지 시장이 두 배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IHS는 전세계 에너지 저장 시스템 설치율이 2025년까지 8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면서, 리튬이온 배터리가 향후 10여 년간 주류 에너지 스토리지 기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 밖에 전세계 에너지 스토리지 시장은 2015년 1.4GWh 규모였지만 올해에는 2배 이상 성장한 2.9GWh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이 시장조사기관은 분석했다. 


상위 10개국의 전력망 기반 에너지 스토리지 시장 성장률과 보급 현황. 출처 : IHS

IHS 테크놀로지스의 그리드 연결형 에너지 스토리지 시장 조사 보고서는 전세계 그리드 연결형 에너지 스토리지 용량이 2025년까지 21GWh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했다. 

전체 에너지 스토리지 설치 비율 중 절반은 BTM(Behind-the-Meter)가 될 것으로 보인다. BTM은 가정과 사무실 등 각종 상업 시설이 전력을 직접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결국 가정과 기업에서 필요한 전력을 자체적으로 생산·소비하게 되는 것.

IHS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메리앤 바우스트는 "에너지 저장 시스템이 최근 태양광 에너지만큼이나 빠른 속도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다양한 산업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대형 석유·가스업체, 전통적인 전력 생산업체, 자동차 제조업체 사이에 인수합병이 잇따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IHS는 일본과 미국 지역이 향후 10년간 전체 시장 수입(500억 달러)에서 1/3을 창출해, 가장 큰 에너지 스토리지 시장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호주와 일본의 경우 2025년 에너지 스토리지 보급 수준이 설치형 전력 생산능력의 5%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전력 그리드 에너지 스토리지는 안정성, 재생 가능한 에너지 통합, 에너지 관리 측면에서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바우스트는 "미국과 일본이 (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배터리 비용이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 남아공, 케냐, 필리핀 등의 나라도 적극 가담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선런에서 설치한 테슬라 파워월 배터리 시스템. 집 내·외부에 설치할 수 있다. 출처 : SunRun

테슬라 등의 기업은 전기차와 BTM 에너지 스토리지 시스템에 둘 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하며 승부를 띄웠다.

테슬라는 미국 네바다 주 레노 외곽에 50억 달러 규모의 기가팩토리를 14% 밖에 완공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지난주 공식 개소했다.

이 시설은 2018년까지 전기차 50만 대 분량의 배터리 팩을 생산할 예정이다. 테슬라는 비슷한 시기에 가격이 저렴한 보급형 신형 차량인 모델 3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이머지 파워 시스템의 태양광 패널. 생산한 전기를 패널 아래쪽의 바나듐 레독스 플로 배터리(vanadium redox flow battery)에 저장한다. 이 플로 배터리는 각기 다른 산화 상태의 바나듐 이온을 활용해 잠재적인 화학 에너지를 저장하는 방식으로, 배터리를 재충전할 수 있는 제품이다. 출처 : IMERGY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해당 시설의 배터리 생산 능력이 2020년 35GW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규모의 경제를 통해 배터리 팩의 kWh당 비용을 30% 이상 줄인다는 생각이다.

현재 테슬라는 가정용/상업용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주 테슬라는 종합 계획의 2단계를 발표했다. 1단계에서는 지붕형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 스토리지를 유연하게 통합하는 작업이 포함됐다.

내비건트 리서치가 작년에 발표한 연구에 의하면, 사실상 리튬이온 배터리 스토리지 시스템이 있어야 미국 전력망이 운영될 수 있는 상황이다.


2015년 미국의 BTM 스토리지 사용 및 2015년 테슬라의 솔라시티 판매 자료. 출처 : GTM RESEARCH

지붕형 패널 등 가정과 기업에서 태양광 패널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되면서, 미국의 전력망은 양방향 전력 전송 능력이 요구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 사용자의 경우 남는 전력을 전력 업체에 거꾸로 전달할 필요도 있기 때문이다.

내비건트 리서치의 수석 연구 애널리스트인 아니세 디함나는 "양방향 전력 전송을 위해 설계된 그리드 시스템은 이 세상에 없다"라면서 "모든 전력망은 한 방향으로만 에너지가 흘러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력이 전송돼 최종 사용자에게 보급되는 그 모든 과정이 해당된다"라고 말했다.


2014년 3분기~2015년 1분기 대륙별 신규 에너지 프로젝트 현황(펌프드 스토리지 제외)
에너지 스토리지는 사실상 표준으로 자리 잡은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을 통해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NAVIGANT RESEARCH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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