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CIO / SNS / 검색|인터넷 / 데이터센터 / 모바일 / 신기술|미래

'전기 먹는 하마에서 친환경 에너지 시설로' 진화하는 데이터센터

2015.08.21 Jen A. Miller  |  CIO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자가 발전
NRDC는 대형 기술 회사들이 데이터센터 에너지의 '친환경 전략'에서 큰 성과를 일궈낸 것을 칭찬했지만, 동시에 중소 데이터센터에는 개선할 점이 많이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NRDC에 따르면, 중소 데이터센터는 미국내 데이터센터 에너지 소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지만, 효율성은 훨씬 떨어지는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회사들이 자가 발전 시스템을 도입하도록 유도하는 것은 환경은 물론 해당 기업의 수익성까지도 개선시켜 준다. 또 이들 기업의 인재 채용에도 도움을 준다. 디트로이트의 비영리 단체로 첨단 에너지 기술과 비즈니스, 산업 혁신을 촉진하고 있는 넥스트에너지(NextEnergy)의 대표 겸 CEO인 진 레드필드에 따르면, 자체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할 경우 외딴 지역에 데이터센터를 건설해 직원을 파견 보낼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는 "전통적으로 데이터센터는 콜센터였다. 교외나 교외에 준하는 지역에 데이터센터를 건설했다"고 말했다. 데이터센터 건설에 필요한 용지가 있고, 데이터센터 내부 냉방 비용이 저렴한 지역이기 때문이다.

레드필드는 "재생 에너지 발전 시설과 DC 전력 네트워크를 데이터센터에 통합하면, 교외와 준교외에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필요가 없다. 원하는 장소를 데이터센터 입지로 선정할 수 있다. 그러면 유능한 인재를 유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재생 에너지 도입 확대를 가로막는 장벽은 동일하다. 그녀는 "전력 그리드의 신뢰도가 높고, 많은 수의 기저 부하 발전 시설이 있는 장소에서 재생 에너지 보급률이 낮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이미 에너지 인프라가 갖춰진 장소에서도 재생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점을 설득시키는 것이 어렵다고 말했다. 인프라가 한계치에 도달한 지역의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레드필드는 "이상한 딜레마가 있다.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에 위치한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인프라가 가장 취약하다는 점이다. 사용률이 높기 때문이다.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시 중심에 대형 시설을 건설하고 싶다면, 재생 에너지에 기반을 둔 자가 발전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할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다음 노력
대형 회사들조차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은 최근 텍사스 포트워스에 풍력 발전소에서 100% 전력을 조달하는 데이터 에너지 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 대형 소셜 네트워크 회사조차 재생 에너지 도입에 필요한 관료적인 형식주의를 통과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페이스북은 재생 에너지 구입 과정의 문제들을 없애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 CRBP(Corporate Renewable Buyers' Principles)에 동참한 34개 회사 중 하나다. 여기에는 야후, 세일즈포스, 유니레버, 타겟(Target), 스프린트, 3M 등이 참여하고 있다.

*Jen A. Miller는 뉴저지에 거주하며 뉴욕타임즈, 필리델피아 인콰이어러, 러너스월드 등에서 활용하는 자유기고가다. ciokr@idg.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Sponsored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