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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적 가치에 주목··· 하이브리드 태블릿, 기업 시장서 '훨훨'

2016.02.23 Sarah K. White  |  CIO
분리형 태블릿이 기업 시장에서 인기를 끌어가고 있다. 반면 전통적인 태블릿과 PC 수요는 줄어드는 양상이다.

주요 하드웨어 제조사 대부분이 분리형 또는 하이브리드 태블릿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아이패드 프로, 탭 프로 S를 각각 출시한 애플과 삼성도 예외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레노버 등은 수년 전부터 이 범주를 육성해왔다.

태블릿과 노트북 모드를 모두 지원하는 이 폼팩터가 그저 일시적인 유행으로 그칠 가능성은 희박하다. IDC는 2015년 4분기 분리형 태블릿 출하량이 810만 대에 달했다고 추산했다. 12월에는 전통적인 태블릿 판매량이 감소하고 분리형 제품군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IDC는 분리형 제품군의 분명한 수요처로 기업을 지목했다. 점점 더 많은 이들이 노트북 대안으로 이 범주의 제품을 구매한다는 진단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또 가격 대신 성능을 중시하는 이들이 늘고 있었다. 이 밖에 애플의 경우 4분기 200만 대의 아이패드 프로를, 마이크로소프트는 160만 대의 서피스 제품을 각각 판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 앤 테크놀로지 컨설팅 기업 몬로(Monroe) 파트너스의 퍼포먼스 서비스 선임 디렉터 네이트 울러리는 최근 고객사들에게서 하이브리드 제품군의 확산을 목격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활용 사례가 다양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예전에는 고위 임원들이 '멋진 장난감'의 일환으로 구매하곤 했지만, 최근에는 헬스케어 및 영업 전문가들 사이에서 이동 중 활용을 염두에 두고 구매하는 비율이 올라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Miix 310. 10인치 화면의 분리형 태블릿이다.

모바일 직원에게 이상적
울러리는 기업이 사내 배치하는 제품 폼팩터를 결정함에 이어 활용 양태가 결정적이라고 전했다. 다양한 산업군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그는 특히 헬스케어 분야에서 확산세가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웨스트 유니파이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에서 기술 운영 부사장을 담당하고 있는 랜디 맥그로도 유사한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기업 내 분리형 폼팩터의 인기가 모바일 직원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밀레니얼 세대들이 특히 하이브리드 제품군에의 투자를 선호하기도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울러리는 어떤 이유로 하이브리드 제품군이 인기를 끌건 활용 사례 측면의 전환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 수혜가 발행하려면 명확한 비즈니스 케이스가 있어야 한다. 고객 경험이나 생산성을 높일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다면 그저 값비싼 노트북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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