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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한 블루오션'··· MS·구글이 클라우드 오피스를 강조하는 이유

2016.02.04 Matt Kapko  |  CIO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이 기업 협업 및 생산성  분야와 관련해 소리를 높이고 있다. 양사는 모두 최근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올해 클라우드 생산성 솔루션에 크게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트너의 최근 조사
에 따르면 기업의 13%만이 현재 오피스 365 또는 구글 포 워크를 사용하고 있다. 클라우드로의 이전 트렌드를 감안하면 MS와 구글에게 꽤 큰 성장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의미다. 

가트너는 글로벌 기업 약 4만 곳의 이메일 라우팅 기록을 조사했다. 그 결과 클라우드 기반 이메일을 사용 중인 기업의 8.5%가 오피스 365를, 4.7%가 구글 포 워크를 이용 중이었다. 이 외의 기업들은 소형 업체가 제공하는 호스팅된 클라우드나 프라이빗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온프레미스 솔루션 등을 사용하고 있었다.


대형 공기업은 ‘오피스 365’ 중소기업은 ‘구글 포 워크’
이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MS의 오피스 365는 시장 대부분의 영역에서 구글 포 워크를 앞질렀다. 특히 규제가 심한 전기, 에너지, 항공우주 등에서 이용 비율이 높닸다. 반면 구글은 소프트웨어, 리테일, 광고, 미디어, 교육, 잡화, 식품, 여행 등의 산업에서 마이크로소프트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가트너의 연구 부문 부사장인 제프리 맨은 “클라우드 기반 이메일을 사용하는 공개 기업 중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는 특히 대형 조직에게 인기가 있었다. 매출 10억 달러 이상이며 클라우드 기반 이메일을 이용하는 기업의 80%가 마이크로소프트 솔루션을 이용했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구글은 소기업에게 인기가 있다. 매출액 5,000만 달러 이하의 기업 중 50%에게 침투해 있었다”라고 말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오피스 365 사용자 수가 2015년 대비 59% 정도 증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그는 2016년 회계연도 2분기가 종료되는 작년 12월 31일까지 8만 곳의 파트너사들이 소기업에게 오피스 365를  적극적으로 공급했던 것이 이러한 성과의 한 원인이었다고 설명했다.

MS는 2016년 회계연도 1분기에 오피스 365 월간 실 사용자(Monthly Active Users, MAU) 수가 6,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던 바 있다. 나델라는 실적발표회에서 2분기에도 MAU 수가 꾸준히 증가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수치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MS는 이 밖에 오피스 365 일반 사용자 수는 지난 분기 약 13% 가까이 증가해 2,060만 명에 달했다고 보고하기도 했었다. 

구글 CEO “클라우드에 대규모로 투자할 것”
최근 구글은 구글 포 워크, 구글 앱스, 구글 클라우드 등 여러 클라우드 사업을 다이앤 그린이 이끄는 부서로 통합시키고 있다. VM웨어의 공동 창립자이자 전 CEO인 다이앤 그린은, 작년 11월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인 비밥(Bebop)을 구글에 3억 8,020만 달러에 매각하면서 자리를 옮겼다.

이번 주 열렸던 2015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순다 피차이 구글 CEO는 클라우드 사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자사 클라우드가 기업들에게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6년에는 (클라우드 사업에) 대대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면서 “클라우드는 주요 투자 영역 중 하나”라고 말했다.

작년 11월경 구글은 200만 곳 이상의 기업들이 기업용 구글 포 워크를 사용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그 후에는 구체적인 기업 사용자 및 일반 사용자 수를 밝히지 않았다. 피차이는 구글 클라우드에 400만 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이 가동되고 있다고 전했다.

피차이는 구글이 클라우드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리테일, 정부 기관, CHI(Catholic Health Initiatives) 등의 대형 헬스케어 제공업체가 자사 서비스를 이용 중이라고 밝혔다.

피차이는 “시간이 지나면 보다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면서 “우리의 제품군이 대거 확산되기 직전의 상태다. 2016년에는 크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 이 분야와 관련해 우리 측에 좋은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앞으로도 투자를 크게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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