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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자동차, '크기 제한 없는' 3D 프린팅 생산 시험 중

2017.03.07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포드가 3D 프린터를 활용해 제한 없는 크기의 자동차 부품을 테스트 생산할 예정이라며, 자동차 제조사로는 최초의 시도라고 6일 밝혔다. 회사는 또 원-피스 자동차 부품 시제품을 생산하는 3D 프린터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가 테스트하는 기종은 지난해 가을 발표된 스트라타시스의 인피니트-빌드 3D 프린터인데, 이 프린터는 크기 제한을 극복한 것 외에도 탄소 섬유와 같은 재료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이 3D 프린터를 이용함으로써 종전의 금속 재질보다 절반 이하의 무게를 가진 스포일러를 생산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포드는 크기와 모양의 구애를 받지 않는 부품 생산용 3D 프린터가 자동차 제조 산업에 획기적 진전에 해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트라타시스의 인피니트-빌드 3D 데몬스트레이터와 로보틱 콤포지트 3D 데몬스트레이터는 기존 제품보다 더 가볍고 강하면서도 정밀한 객체를 생산할 수 있다. 출력할 수 있는 크기 또한 거의 무제한이다.

포드는 성명서에서 "자동차 스포일러와 같은 큰 부품을 3D 출력함으로써 제조사와 소비자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기존 제조 방식보다 더 가벼운 부품을 생상할 수 있는데, 이는 연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밝혔다.

포드는 오늘날의 3D 프린팅 기술이 각종 공구와 부품 시제품, 여타 소량 생산이 필요한 차량 및 부품을 좀더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테면 포드 퍼포먼스 차량, 개인화된 차량 부품 등이 이에 해당된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한편 이번 새로운 3D 프린팅 시스템은 미시건 주 디어본에 소재한 포드 리서치 앤 이노베이션 센터에 소재하고 있다. 스트라타시스 인피니트 빌드 3D 프린터는 항공 및 자동차 산업을 겨냥해 등장한 기종이다.


보잉 또한 스트라타시스 인피니트-빌드 3D 프린터를 생산 현장에서 테스트하고 있다.


포드 자동차가 3D 프린터로 테스트 생산한 대형 자동차 부품.

이 프린터는 '스크류', '또는 '웜'(worm) 드라이브 필라멘트 익스트루더를 이용하기 때문에 탄소 섬유와 같은 재질을 이용할 수 있다. 바퀴와 기어를 이용해 가열된 익스트루더 헤드로부터 폴리머 필라멘트를 층층이 쌓아올리는 FDM 3D 프린터와 달리 스크류 익스트루더는 헤드를 통해 필라멘트를 감는 방식으로 동작한다. 이는 복합 재질 분사에 필요한 높은 분사 압력을 가능하게 한다.

스트라타시스의 인피니트-빌드 3D 프린터는 또 수직이 아닌 수평 방식의 빌드 플랫폼을 이용한다. 이론적으로 제한 없는 크기의 객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이유다. 스트라타시스는 공장의 물리적 공간 크기에 제한될 뿐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포드 적층 제조 연구소의 엘렌 리 테크리컬 리더는 "훨씬 크고 가벼운 부품을 생산할 수 있게 해준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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