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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모니터 가격 하락 신호탄?' 삼성, 28인치 제품 700달러에 출시

2014.04.01 Agam Shah  |  IDG News Service

삼성이 UHD TV 라인업에 이어 PC용 4K 모니터를 경쟁력 있는 가격에 출시한다. 모델명 UD590인 이번 28인치 제품의 가격은 699.99달러다.

31일 회사에 따르면 3,840 X 2,160 해상도를 지원하는 이번 신제품은 총 10억 색상을 표시할 수 있으며 미국 시장에 4월 18일 출시될 예정이다.

주요 디스플레이 제조사는 4K 모니터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가격도 빠르게 하락하는 추세다.

UD590이 시장 최저가 상품인 것은 아니다. 델의 28인치 울트라 HD P2815Q는 661.99달러에 판매된 바 있다. 그러나 델 주문 페이지에서 이 제품은 현재 '주문 불가'로 표시되고 있다.

또 델의 28인치 모니터는 재생율이 30Hz에 그쳤던 반면 삼성 UD590은 디스플레이포트 1.2를 이용할 경우 60Hz를 지원한다. HDMI 1.4에서는 30Hz다. UD590은 1개의 디스플레이포트와 2개의 HDMI 포트를 지원한다.

삼성은 이 밖에 몇몇 TV 기능이 적용됐다면서, 저해상도 동영상 콘텐츠를 4K 해상도를 변환하는 기능과 2개의 소스로 입력받은 신호를 동시에 표현하는 PIP(picture in picure) 기능이 그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스크린 지연 연상을 줄이고 색상과 명암비를 최적화하는 '게임 모드'가 적용돼 있다.

기타 주요 사양으로는 1ms 응답 속도, 170도 시야각, 1~15도 변환되는 틸트 기능 등이 있다.

한편 올해 다양한 4K 모니터가 출시될 예정이지만 지금까지 공시된 가격은 아직 높은 수준이다. 에이수가 파매하는 31.5인치 4K 모니터는 2,899달러이며 샤프의 31.5인치 4K 모니터는 3,595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레노버는 지난 1월 2종의 4K 모니터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이중 28인치 제품의 가격은 799.99달러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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