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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8 Laurie Clarke   |  Computerworld UK
스마트 가전 보유 가정이 영국에서 2년 만에 2배가 됐다. 이 시장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업체들에 대해 알아보자.

PwC영국의 2016년 보고서에 따르면 72%의 사람들이 스마트홈 기술에 비용을 지불하기를 꺼리고 스마트홈을 수용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2년 후인 2018년에는 스마트 기기를 보유하고 있는 가정이 2배인 30%로 늘어났다. 하지만 소비자 중 52%는 커넥티드 홈에 대해 여전히 확신이 들지 않았다고 답했다.

어찌됐든 스마트 기기 증가 추세가 계속되고 이 기술의 도입 비용이 내려가기 시작하면 어느 시점에는 널리 보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애널리스트들은 2022년까지 전세계 스마트홈 시장 규모가 5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스마트홈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주요 업체는 누구며 이들의 주력 제품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1. 네스트


구글 소유의 네스트(Nest)는 스마트홈 분야에서 자주 등장하는 이름이다. 처음에는 앱으로 구현하는 온도 조절기와 연기 경보기로 유명세를 탔던 이 회사는 이후 스마트홈 가제트의 포괄적인 범위를 확장했다. 두 명의 전직 애플 직원이 설립한 네스트는 단순함과 세련된 디자인이 눈에 띄었다.

네스트에는 네스트 앱을 통해 연결된 보안 카메라와 초인종을 비롯한 다양한 스마트 제품이 있다. 현재 네스트 캠 IQ 인도어(Nest Cam IQ Indoor)에는 구글 어시스턴트 스마트 스피커가 내장되어있는 등 많은 제품이 구글의 스마트홈 제품과 통합되어 있다.

2. 아마존


전자상거래 거물 기업 아마존은 알렉사 기반의 스마트 스피커인 아마존 에코를 사용하는 스마트홈 허브 시장의 선두 주자다. 알렉사로 음악 재생, 전화 걸기, 할 일 목록 및 쇼핑 목록 관리, 집 안에 있는 다른 모든 아마존 연결 기기를 제어하는 등 일상적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아마존은 스마트 플러그를 포함한 다른 스마트한 알렉사 호환 제품을 제공하며 알렉사는 네스트 기기 및 필립스 스마트 전구 같은 다양한 타사 스마트홈 기기와 함께 작동한다.

3. 필립스


필립스는 밝은 색상의 스마트 색조 전구를 사용하여 조명의 정확한 강도와 색상 변화를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 시장으로 옮겨갔다. 필립스는 스마트 조명 분야에서 틈새시장을 개척한 최초의 회사가 됐으며 많은 사람은 필립스가 시장 선두 주자로 남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구를 사용해 일정과 타이머를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침에는 침실을 천천히 밝게 하도록 설정하여 자연스러운 채광 효과도 낼 수 있다. 또한 아마존 및 구글과 같은 다른 스마트홈 시스템과도 호환된다.

4. 벨킨



벨킨은 스마트 가전 시장에서 또 하나의 경쟁자다. 특히 위모(Wemo) 제품군의 일환으로 스마트 콘센트와 스위치로 유명하다. 스마트 콘센트인 벨킨 위모 스위치로 사용 중인 전원 양을 제어할 수 있으며 앱으로 콘센트에 원격으로 연결된 모든 항목을 끌 수도 있다.

집에 사람이 있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휴일 동안 조명을 켜고 끄는 '무작위 조명'과 같은 흥미로운 기능이 제공된다. 다시 말하지만 스마트폰을 통해 어플라이언스를 켜고 끄는 시간을 예약할 수 있으며 핸즈프리 제어를 위해 다수의 음성 도우미와 통합된다.

5. 에코비


2007년 설립된 에코비(Ecobee)는 알렉사 지원 기기를 제공하고 아마존의 음성 보조 기기인 에코비 스위치와 호환되도록 최초의 조명 스위치를 개발했다. 즉, 이 스위치는 아마존 에코가 할 수 있는 모든 작업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를 통해 다른 스마트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에코비는 세련된 서모스탯과 룸 센서를 제공한다. 서모스탯은 가정의 에너지 프로파일, 날씨 및 기타 여러 데이터 포인트를 기반으로 난방 및 냉각 장비를 기반으로 출력을 지능적으로 조정한다. 센서는 누군가가 집에 있을 때 시간을 측정하고 응답으로 온도를 조정하며 결과적으로 에너지 요금을 23% 절약한다. 에코비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스튜어트 롬바르드는 ‘도움이 되는 집’에 대한 비전을 모든 서비스에 담았다.

에코비는 구글의 네스트와 경쟁하고 있지만, 아직은 미국의 스마트 서모스탯 시장에서 에코비 시장 점유율이 17%에 불과하고 그에 비해 네스트는 73%로 격차가 크다. 그러나 네스트의 서모스탯은 현재 아마존 스마트 스피커로 작동하지 않아 향후 에코비가 유리할 수 있다.


6. 삼성


전자 제품 거물 삼성전자는 지난 몇 년 동안 다양한 제품 출시를 통해 스마트홈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무엇보다도 삼성전자는 이동 및 온도를 추적하는 다양한 스마트씽(SmartThings) 센서를 제공하여 스마트홈에 풍부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또한 시장에 나와 있는 대부분 스마트홈 제품과 호환되는 유용한 스마트 허브를 제공하여 모든 스마트 어플라이언스를 한 곳에서 제어할 수 있다. 이밖에 알렉사에 대응하고자 삼성도 스마트 스피커 ‘빅스비(Bixby)’를 개발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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