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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다면 앞장 선다'··· 거대 기업 5곳의 디지털 혁신 이야기

2017.11.30 Clint Boulton  |  CIO


이런 혁신은 올스테이트에서 매출을 다양화해야 하는 굽타의 의무에 포함된다. 올스테이트가 자율주행 때문에 상당한 혁신의 기로에 서 있는 자동차 산업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올스테이트는 지난해 스퀘어트레이드(Squaretrade)를 인수했다. 이 기업은 코스트코와 타깃 등 창고형 매장에서 스마트폰이나 기타 전자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품질보증을 판매한다. 굽타는 “우리의 시장 인접성을 확인하는 방법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문제에 기업가(entrepreneur) 투입하기
2006년 노스웨스턴 뮤추얼(Northwestern Mutual)에 합류한 후 칼 거버너는 혁신을 위해 그가 말하는 "실리콘 밸리 사파리"를 구축했다. 디지털 혁신 과업을 책임진 그는 벤처 자금 전문가들이 관리하는 스타트업(Startup)들과 만났다. 그는 해커톤(Hackathon) 및 시연을 관리했으며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해당 기업의 내부 VC기업 및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와 협력했다. 이제 거버너는 외부의 기업가들을 활용하는 새로운 혁신 모드를 추구하고 있다. 그는 이것이 디지털 역량 강화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번 달, 노스웨스턴 뮤추얼(Northwestern Mutual)은 '역 피치' 이벤트를 수행하여 기업가들이 현재 기존의 벤더가 다루지 않았던 구체적인 비즈니스 문제에 관해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도전 과제로는 조달 계약 과정 자동화, 소개 마찰 감소, 재무 책임자의 소셜 미디어 접촉에 기초한 가능성을 식별하는 방법 자동화하기 등이 있다.

도전 과제를 수락한 팀들은 최대 8만 5,000달러의 투자금을 얻을 수 있고 기업 멘토 및 네트워크에 접근하며 위스콘신의 밀워키(Milwaukee, Wis.) 시내에 위치한 노스웨스턴 뮤추얼의 본사에서 업무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팀들이 노스웨스턴 뮤추얼 ‘피치 백’(pitch back)하는 기한은 12월 10일이다.

피치는 선정 기업가를 위한 시리즈 A 재정 지원으로 연계되는 것이 이상적이다. 거버너는 “그 결과, 그들은 성장하고 발전하여 성공 가능성이 있는 기업이 된다. 우리는 폭과 깊이가 있으며 제품 시장에 적합하고 그들이 미래로의 경로를 보는 제품을 원한다”라고 말했다.

데이터 과학으로 농작물 최적화
농업과 첨단 기술은 어울릴 것 같지 않지만 몬산토(Monsanto)는 이런 관념을 깨고 있다. CIO 제임스 스완슨은 옥수수와 기타 작물을 키우는 최고의 조건을 찾아내도록 개발된 분석 플랫폼을 출시했다. Science@scale이라고 불리는 이 시스템은 종자 유전학, 기후, 물, 토양과 영양 등의 특성에 대해 수 백만 개의 데이터 포인트(Data Point)로 시뮬레이션한다고 스완슨은 설명했다. 포브스 넥스트(Forbes Next) 행사에서였다.

Science@scale은 AWS와 구글의 텐서플로우 머신러닝 애플리케이션 같은 기술을 활용해 예전에 수 개월이 소요되던 시뮬레이션을 수 분 안에 완료한다. 이는 영업 매출이 1,700만 달러나 개선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스완슨은 몬산토의 접근방식을 “개인화된 의약품”에 비유했다. 몬산토는 이를 바탕으로 개인 고객들이 농작물을 키우는 최적의 종자, 조건, 토양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몬산토는 현재 한 농부의 토지에서 최적 재배 조건을 10미터 그리드로 보여줄 수 있다. 스완슨은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시간이 지남에 다라 더 많은 정보를 얻을수록 더욱 효과적이게 된다”라고 말했다.

스완슨은 몬산토가 옥수수 재배자들이 옥수수 수확량을 에이커(Acre)당 185 부셸(Bushel)에서 500 부셸에 가깝게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상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산업이 기술과 데이터 과학을 통해 변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기업가 엔진
몬산토의 스완슨과 마찬가지로 유니온 퍼시픽(Union Pacific)의 CIO 린든 메니슨에게는 구식 산업의 디지털화라는 과업이 있다. 이 거대 철도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상업 애플리케이션을 찾을 수 없었던 테니슨은 자신의 팀이 필요로 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도록 했다. 테니슨은 그렇게 개발된 앱이 상업적 적용성을 가지고 있음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테니슨의 지휘 아래 유니온 퍼시픽은 PS 테크놀로지(PS Technology)를 출범했다. 이 사업적 독립체는 해당 기업의 경쟁사 및 협력사에 철도 기술 솔루션을 판매한다. PS 덕분에 유니온 퍼시픽은 현재 최대 규모의 기관차 시뮬레이션 시스템 제공자가 되었다. 이 전액 출자 자회사는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매출의 8%를 연구 및 개발에 재투자하고 있다.

이런 기업가 정신에 기초하여 테니슨은 통신 타워와 기타 철도 지원 인프라를 활용하여 서비스가 충분하지 못한 시골 시장에 무선 광대역을 제공하는 BBC(Breeze Broadband Communications)를 출범시켰다. IT 부서 내에서 개념화된 PS와 브리즈는 유니온 퍼시픽의 매출이 5,000만 달러 이상 증가하는데 기여했다고 테니슨은 전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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