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05

개발자 불평 2.5만건 분석해보니...

Sharon Florentine | CIO
사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요즘 짜증나 있는가? 만약 당신이 프로젝트 관리자나 개발자들의 상사, 채용담당자 혹은 QA 전문가라면 아마 그 원인은 바로 당신일 수 있다. 이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 사이의 화합, 지식 공유, 네트워킹을 장려하기 위해 구축된 온라인 커뮤니티 데브란트(devRant)의 새로운 데이터에 의한 것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자 출신인 데이비드 폭스와 팀 로거스가 2016년 3월 공동창업한 데브란트 커뮤니티에는 지금까지 약 1만 5,000명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2만 5,000개가 넘는 ‘불평’을 포스팅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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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직업적 문제와 과제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폭스와 로거스는 공통 키워드를 커뮤니티에서 찾고, 여기에 ‘감정적인’ 언어와 욕설 사용 수를 분석해 어떤 문제가 개발자들을 화나게 했는지 알아보았다.

데이비드 폭스는 “전반적으로 개발자들이 흔히 짜증나게 느끼는 상황은 같은 것이 계속 반복될 때 생기는 것으로 보였다. 우리 방법론이 고도로 정교하지는 않을 수 있겠지만 개발자들의 정서와 분위기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개발자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 이들의 의견이 받아들여지게 하고 그것을 실감하게 해주는 것,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여기 ‘감정적인’ 말과 욕설이 포함된 주제상의 불평의 수에 기반해 소프트웨어 개발 팀을 화나게 하는 10가지 문제를 정리했다. 각 통계는 반올림된 값이다.


Image Credit : Getty Images Bank

프로젝트/제품 관리자(22.5%)
개발자들은 일반적으로 그들의 작업을 어떻게 하라고 지시 받는 것을 싫어하는데, 제품/프로젝트 관리자들은 종종 개발팀을 감독하며 그런 일을 해야 한다고 지시한다. 여기서 마찰이 생길 수 있다.

폭스는 “확인 결과 제품/프로젝트 관리자들로 인한 불평이 두드러졌다. 이들 프로젝트 ‘소유자’가 개발자들이 매일 접하는 각종 난관을 이해하지 못할 경우 특히 그랬다”라고 말했다.

상사(20.9%)
개발 관리자나 엔지니어링 관리자들 또한 제 시간과 예산에 맞춰 프로젝트를 완료할 수 있도록 개발자들의 활동을 지시해야 한다.

폭스는 “특히 상사가 개발 작업에 직접 관련된 경우 불만 소지가 높았다. 개발자들의 상사가 팀멤버이거나 개발자 역할에서 승진된 경우일 때 추가 분쟁이 발생하곤 했다”라고 말했다.

채용담당자(20.0%)
오늘날 개발자들은 채용담당자과 굳이 접촉하며 일자리를 찾을 이유가 딱히 없다. 인재가 부족한 시장 분위기 때문이다. 그러나 채용담당자들의 끈기가 문제다.

“그들은 전화하고, 이메일을 보내고, 당신이 구직 중이 아니더라도 그냥 내버려두지 않는다. 이는 정말 사람을 힘들게 한다. 구직 중인 경우에도 짜증나게 하는 경우가 있다. 상관없는 일자리를 제시하거나 요건에 맞지 않는, 즉 나라 반대편으로 보내는 등의 일자리를 제안하는 것”이라고 폭스는 말했다.

문서화(19.8%)
개발자들은 문서가 너무 없어도, 너무 많아도 불평하곤 했다. 개발자들은 문서를 작성해야 할 때도 불평하고 다른 사람이 문서를 작성한 방식에 대해서도 불평했다. 한마디로 빠져나갈 구멍이 없다고 폭스는 말했다.

그는 “문서는 모든 개발자들이 동의하는 문제 중 하나다: 그들은 잘 쓰여지고, 정확하고, 간결한 문서를 원한다. 그러나 이를 쓰고 싶어하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회의(18.8%)
사실 이는 모든 직장인에게 해당되는 문제다. 불필요하고 사소하고 긴 회의는 모두에게 도움이 안 된다. 폭스는 “심지어 ‘이메일로 대체했어야 할 회의에서 살아남았다’라고 쓰여진 머그컵과 리본이 판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사무실(13.1%)
애자일 방법론의 등장했다. 수평적인 조직과 협업과 팀워크에 대한 강조로 인해 개방된 사무실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팀에 있어서는 상식적인 모습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이런 유형의 개방형 사무실에서 일을 하는 게 힘들 수 있음을 데이터는 제시하고 있었다.

폭스는 “너무 주의 산만하게 하는 요소가 많다. 동료가 지나가다 말을 걸고, 다른 회의들의 이야기가 들리고, 다른 사람의 전화가 울려댄다. 사무실 커피와 편의 시설에 대한 불평, 혹은 그런 게 없다는 불평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동료(13.1%)
따로 설명이 필요 없다. 모두가 특히 자신과 안 맞아 일을 힘들게 하는 동료가 있기 마련이다.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 계속해서 나오는 동료에 대한 불평이 있었다. 동료의 코드 품질 혹은 그들의 실력에 걸맞지 않는 자신감이었다고 폭스는 말했다.

면접(12.6%)
개발자들이 채용 단계를 넘어서면 면접에 관해 계속 언급되는 불평들이 있었다.

폭스는 “우리는 바보 같은 질문, 현업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기술과 코딩 문제 질문, 그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정확히 이해 못하고 면접해야 하는 것 등에 대해 불만을 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오류/버그(10.5%)
사실 이 문제가 명단 첫 번째가 아닌 게 조금 놀라울 수 있다. 폭스는 그에 대한 가설을 만들었다: 개발자들에게 버그와 오류는 긍정적인 방식으로 종종 해결되기 때문에 불평의 요소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대부분의 다른 문제와 달리 버그와 오류는 해결 가능하다. 또 그 과정이 기분 좋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버그에 대한 불평이 그리 높지 않은 이유일 것”이라고 말했다.

QA(7.6%)
QA(quality assurance)는 소프트웨어 개발의 핵심이다. 그러나 QA엔지니어들 또한 많은 개발자들이 불평하는 대상이었다. .

폭스는 “QA는 개발자와 엔지니어들은 일이 마무리된 후에 합류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종종 프로젝트의 각종 제약, 개발자들이 구축 중에 직면한 장애와 문제점들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곤 한다. 또한 QA 담당자가 개발자들에게 재작업을 주문하는 경우에도 수많은 불만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2016.10.05

개발자 불평 2.5만건 분석해보니...

Sharon Florentine | CIO
사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요즘 짜증나 있는가? 만약 당신이 프로젝트 관리자나 개발자들의 상사, 채용담당자 혹은 QA 전문가라면 아마 그 원인은 바로 당신일 수 있다. 이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 사이의 화합, 지식 공유, 네트워킹을 장려하기 위해 구축된 온라인 커뮤니티 데브란트(devRant)의 새로운 데이터에 의한 것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자 출신인 데이비드 폭스와 팀 로거스가 2016년 3월 공동창업한 데브란트 커뮤니티에는 지금까지 약 1만 5,000명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2만 5,000개가 넘는 ‘불평’을 포스팅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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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직업적 문제와 과제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폭스와 로거스는 공통 키워드를 커뮤니티에서 찾고, 여기에 ‘감정적인’ 언어와 욕설 사용 수를 분석해 어떤 문제가 개발자들을 화나게 했는지 알아보았다.

데이비드 폭스는 “전반적으로 개발자들이 흔히 짜증나게 느끼는 상황은 같은 것이 계속 반복될 때 생기는 것으로 보였다. 우리 방법론이 고도로 정교하지는 않을 수 있겠지만 개발자들의 정서와 분위기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개발자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 이들의 의견이 받아들여지게 하고 그것을 실감하게 해주는 것,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여기 ‘감정적인’ 말과 욕설이 포함된 주제상의 불평의 수에 기반해 소프트웨어 개발 팀을 화나게 하는 10가지 문제를 정리했다. 각 통계는 반올림된 값이다.


Image Credit : Getty Images Bank

프로젝트/제품 관리자(22.5%)
개발자들은 일반적으로 그들의 작업을 어떻게 하라고 지시 받는 것을 싫어하는데, 제품/프로젝트 관리자들은 종종 개발팀을 감독하며 그런 일을 해야 한다고 지시한다. 여기서 마찰이 생길 수 있다.

폭스는 “확인 결과 제품/프로젝트 관리자들로 인한 불평이 두드러졌다. 이들 프로젝트 ‘소유자’가 개발자들이 매일 접하는 각종 난관을 이해하지 못할 경우 특히 그랬다”라고 말했다.

상사(20.9%)
개발 관리자나 엔지니어링 관리자들 또한 제 시간과 예산에 맞춰 프로젝트를 완료할 수 있도록 개발자들의 활동을 지시해야 한다.

폭스는 “특히 상사가 개발 작업에 직접 관련된 경우 불만 소지가 높았다. 개발자들의 상사가 팀멤버이거나 개발자 역할에서 승진된 경우일 때 추가 분쟁이 발생하곤 했다”라고 말했다.

채용담당자(20.0%)
오늘날 개발자들은 채용담당자과 굳이 접촉하며 일자리를 찾을 이유가 딱히 없다. 인재가 부족한 시장 분위기 때문이다. 그러나 채용담당자들의 끈기가 문제다.

“그들은 전화하고, 이메일을 보내고, 당신이 구직 중이 아니더라도 그냥 내버려두지 않는다. 이는 정말 사람을 힘들게 한다. 구직 중인 경우에도 짜증나게 하는 경우가 있다. 상관없는 일자리를 제시하거나 요건에 맞지 않는, 즉 나라 반대편으로 보내는 등의 일자리를 제안하는 것”이라고 폭스는 말했다.

문서화(19.8%)
개발자들은 문서가 너무 없어도, 너무 많아도 불평하곤 했다. 개발자들은 문서를 작성해야 할 때도 불평하고 다른 사람이 문서를 작성한 방식에 대해서도 불평했다. 한마디로 빠져나갈 구멍이 없다고 폭스는 말했다.

그는 “문서는 모든 개발자들이 동의하는 문제 중 하나다: 그들은 잘 쓰여지고, 정확하고, 간결한 문서를 원한다. 그러나 이를 쓰고 싶어하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회의(18.8%)
사실 이는 모든 직장인에게 해당되는 문제다. 불필요하고 사소하고 긴 회의는 모두에게 도움이 안 된다. 폭스는 “심지어 ‘이메일로 대체했어야 할 회의에서 살아남았다’라고 쓰여진 머그컵과 리본이 판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사무실(13.1%)
애자일 방법론의 등장했다. 수평적인 조직과 협업과 팀워크에 대한 강조로 인해 개방된 사무실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팀에 있어서는 상식적인 모습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이런 유형의 개방형 사무실에서 일을 하는 게 힘들 수 있음을 데이터는 제시하고 있었다.

폭스는 “너무 주의 산만하게 하는 요소가 많다. 동료가 지나가다 말을 걸고, 다른 회의들의 이야기가 들리고, 다른 사람의 전화가 울려댄다. 사무실 커피와 편의 시설에 대한 불평, 혹은 그런 게 없다는 불평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동료(13.1%)
따로 설명이 필요 없다. 모두가 특히 자신과 안 맞아 일을 힘들게 하는 동료가 있기 마련이다.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 계속해서 나오는 동료에 대한 불평이 있었다. 동료의 코드 품질 혹은 그들의 실력에 걸맞지 않는 자신감이었다고 폭스는 말했다.

면접(12.6%)
개발자들이 채용 단계를 넘어서면 면접에 관해 계속 언급되는 불평들이 있었다.

폭스는 “우리는 바보 같은 질문, 현업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기술과 코딩 문제 질문, 그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정확히 이해 못하고 면접해야 하는 것 등에 대해 불만을 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오류/버그(10.5%)
사실 이 문제가 명단 첫 번째가 아닌 게 조금 놀라울 수 있다. 폭스는 그에 대한 가설을 만들었다: 개발자들에게 버그와 오류는 긍정적인 방식으로 종종 해결되기 때문에 불평의 요소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대부분의 다른 문제와 달리 버그와 오류는 해결 가능하다. 또 그 과정이 기분 좋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버그에 대한 불평이 그리 높지 않은 이유일 것”이라고 말했다.

QA(7.6%)
QA(quality assurance)는 소프트웨어 개발의 핵심이다. 그러나 QA엔지니어들 또한 많은 개발자들이 불평하는 대상이었다. .

폭스는 “QA는 개발자와 엔지니어들은 일이 마무리된 후에 합류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종종 프로젝트의 각종 제약, 개발자들이 구축 중에 직면한 장애와 문제점들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곤 한다. 또한 QA 담당자가 개발자들에게 재작업을 주문하는 경우에도 수많은 불만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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