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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클라우드와 보안 통합 트렌드, SD-WAN 채택 이끈다

2020.02.21 Michael Cooney  |  Network World
2022년까지 SD-WAN 기술의 연간 성장률이 40%에 이를 전망이다. 주된 동력 중 하나는 하드웨어 벤더와 서비스 공급사 사이의 ‘관계’다. 여기서 하드웨어 벤더는 시스코와 VM웨어, 주니퍼, 아리스타 등을, 서비스 공급자는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안토스, IBM 레드햇 등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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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확산과 향상된 네트워크 보안, 가시성 및 관리성으로 인해 엔터프라이즈 SD-WAN 구축이 매우 빠른 속도로 추진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특히 SaaS와 IaaS 오퍼링이 지난 1년간 SD-WAN 구현을 주도해 왔다고 IDC의 네트워크 인프라 담당 부사장인 로히트 메라가 밝혔다.

예를 들어, IDC는 최근 고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95%가 2년 이내에 SD-WAN 기술을 사용할 것이며, 42%가 이미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IDC는 또한 SD-WAN 인프라 시장이 2022년까지 45억 달러를 돌파할 것이며, 지금부터 그 때까지 40% 이상의 연간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메라는 “SD-WAN의 성장이 이미 자리잡은 추세다. 원격 사이트에 대한 클라우드 연결을 최적화하고자 하는 기업의 열망에 의해 강력히 추진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근 시스코는 실제로 멀티 클라우드 네트워킹의 성장은 많은 기업들이 SD-WAN 기술을 선호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SD-WAN은 캠퍼스, 지점, IoT,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간의 연결 조직 역할을 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채택하는 기업에게 매우 요긴한 기술이다.

시스코는 자사 고객들이 평균적으로 30개의 유료 SaaS 애플리케이션을 각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일부의 경우 100개가 넘을 정도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추세의 동력 중 하나는 시스코, VM웨어, 주니퍼, 아리스타 등과 같은 네트워킹 공급업체들이 아마존 웹 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안토스 및 IBM 레드햇과 같이 구축해 온 관계다.

SD-WAN과 멀티클라우드 관계의 중요성이 커지는 것을 나타내는 한 가지 지표가 등장했다. AWS가 AWS 트랜짓 게이트웨이와 같은 새로운 통합 기술을 포함하는 클라우드 오퍼링을 발표한 것이다. 작년 12월 발표된 AWS 트랜짓 게이트웨이는 고객들이 아마존 버추얼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사내 네트워크를 단일 게이트웨이에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아루바(Aruba), 아비아트릭스 시스코(Aviatrix Cisco), 시트릭스 시스템(Citrix Systems), 실버 피크(Silver Peak) 및 베르사(Versa)는 이미 AWS 클라우드 리소스와 SD-WAN 통합의 성능을 단순화하고 향상시킬 것을 보장하는 기술에 대한 지지를 발표했다.

메라는 “앞으로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 통찰력 및 성능 모니터링과 같은 기능의 추가는 SD-WAN 롤아웃의 핵심 부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D-WAN과 클라우드 관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통합 보안 기능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메라는 “SD-WAN 오퍼링이 보안을 통합하는 방법은 보통 별도의 패키지와 서비스와 관련된 WAN 트래픽을 보호하는 전통적인 방법보다 훨씬 낫다. SD-WAN은 훨씬 더 애자일한 보안 환경이다. 보안, 애널리틱스 및 WAN 최적화는 차세대 SD-WAN 솔루션의 최우선 요구사항이 되는 통합 보안과 함께 최고의 SD-WAN 구성 요소로 간주된다”라고 말했다.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포인트 SD-WAN 솔루션을 덜 찾게 될 것이며 대신 광범위한 네트워크 관리와 보안 요구를 해결하는 플랫폼을 선호하게 될 것이라고 메라는 예상했다. 그들은 기업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엔터프라이즈 캠퍼스 LAN 또는 퍼블릭 클라우드 리소스를 포함한 IT 인프라의 다른 측면과 통합되는 SD-WAN 플랫폼을 찾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그들은 잘 구축되고 가시성, 애널리틱스 및 통합 커뮤니케이션과 같은 다양한 추가 기능을 지원하는 보안 서비스를 구하게 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메라는 “고객들은 계속해서 자신의 인프라 구성요소를 소프트웨어와 통합하기 때문에 LAN과 WAN에 걸쳐 사용자, 장치 또는 애플리케이션 요구 사항에 기반한 일관된 관리 및 보안 정책을 구현하고 궁극적으로는 전반적인 더 나은 애플리케이션 경험을 얻는 것과 같은 것들을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SD-WAN 패키지가 SD-브랜치 기술을 지원해야 하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IDC 조사 대상 고객의 70% 이상이 내년 안에 SD-브랜치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메라는 전했다. 최근 몇 주 동안 주니퍼와 아루바는 SD-브랜치 오퍼링을 강화했는데, 이 추세는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SD-브랜치는 SD-WAN의 개념과 지원을 기반으로 구축되지만, 지점에 있는 랜의 네트워킹 및 관리 요구사항에 보다 구체적이다. 앞으로 SD-브랜치가 애널리틱스, 음성, 통합 통신 및 동영상과 같은 다른 기술을 어떻게 통합하는지가 이 기술의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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