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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경제 / 클라우드

델, 24억 달러에 퀘스트 소프트웨어 인수

2012.07.03 Chris Kanaracus  |  IDG News Service
델이 퀘스트 소프트웨어를 24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지나 몇 주 동안의 소문과 추측이 사실로 밝혀진 것이다. 이번 인수는 올해 말 경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퀘스트의 주요 제품군은 데이터베이스 관리 툴인 토드(Toad)와 ID 관리 소프트웨어인 퀘스트 원(Quest One), 보안 제품군인 소닉월(SonicWALL)과 시큐어웍스(Secureworks) 등으로, 모두 델의 포트폴리오를 보완하게 된다.
 
델은 올해 초 전임 CA CEO 존 스웨인슨을 수장으로 소프트웨어 사업부를 새로 정비한 바 있다.그리고 퀘스트는 지난 3월 사모펀드 회사인 인사이트 벤처 파트너스와 함께 20억 달러 규모의 주식을 사들여 비상장 회사가 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다른 더 좋은 제안에 대해 문을 열어놓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스웨인슨은 발표문을 통해 “퀘스트의 업계 선도적이 소프트웨어 제품군과 뛰어난 인력, 고유의 지적 재산권으로 델은 빠르게 성장하는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퀘스트 인수를 통해 델은 이른바 “빅 4” 시스템 관리 업체로 불리우는 IBM, HP, BMC, CA 등과 더 직접적으로 경쟁할 계획이다.
 
퀘스트의 2011 회계연도 매출은 8억 5,700만 달러로, 델은 퀘스트 인수로 12억 달러 규모 소프트웨어 사업의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웨인슨은 컨퍼런스 콜을 통해 “델은 그동안 소프트웨어 자산을 시장에 공급하는 데 있어서 좋은 성과를 올려 왔으며, 퀘스트 인수로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웨인슨은 또 강화된 소프트웨어 제품군을 서버 및 서비스 비즈니스와 연계해 “독특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차별화”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델의 전략은 폭발적인 데이터 성장,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모바일 디바이스 확산의 세 가지 트렌드에 초점을 두고 있는데, 스웨인슨은 이들 트렌드가 야기하는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델이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델은 초기에는 퀘스트의 제품을 별도의 제품군을 판매하겠지만, 이를 자사의 다른 제품군과 통합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퀘스트의 윈도우 서버 관리 툴의 경우 델이 클러리티를 인수하며 확보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툴과 궁합이 맞다는 것. 또한 SaaS 형태로 공급되는 퀘스트 제품군도 점점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스웨인슨은 델이 애플리케이션 시장, 특히 중견중소기업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새로운 업체를 인수한다는 전략인지 기존 클라우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전략인지는 확실히 밝히지 않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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