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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리케이션 / 클라우드

가트너,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생산액 전망 하향 조정

2012.06.21 Chris Kanaracus  |  IDG News Service
가트너가 단기간에 경기 불황이 나아질 조짐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며 2012년 전세계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생산액을 1,204억 달러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기업들의 전세계 투자 규모는 지난해의 1,152억 달러에서 4.5% 증가할 것으로 가트너는 전망했다. 가트너가 그 전에 발표한 올해 성장률은 5%였으며 이 역시 다소 하향 조정됐다.

“글로벌 시장은 여전히 경제 뉴스와 충돌하는 현상을 겪고 있으며,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에 끼치는 경제적 불확실성의 전반적인 효과는 2012년 상반기가 끝날 때까지 누구도 쉽게 단정할 수 없을 수 있다"라고 가트너 애널리스트 톰 에이드는 보도자료에서 말했다.

가트너는 기업들이 산업 특화 애플리케이션과 기존 시스템의 교체나 확장 차원의 SaaS 투자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가트너는 핵심 업무용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부터 도입에도 기업들의 많은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5월 FY12를 마감한 오라클은 4분기 신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매출이 전 분기보다 7% 늘어간 40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보고했다. 연간 신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매출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99억 달러라고 밝혔다.

신규 라이선스 매출은 소프트웨어 업체의 성장뿐 아니라 시장 분위기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간주되지만, 오라클의 실적은 공격적인 M&A 전략으로 규모를 키우고 성장을 주도했기 때문에 전체 시장을 대변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가트너에 따르면, 소프트웨어를 도입하려는 기업들은 이제 다양한 선택사양을 비교분석하고 있으며 이들 중 많은 기업들이 결정을 내릴 때 SaaS를 선택할 것이다. SaaS는 매출은 2015년 애플리케이션 시장의 16%를 차지할 것으로 관측되며 이는 2010년의 11%에 비해 늘어난 규모라고 가트너는 전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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