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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번호 안녕··· 대세화 앞둔 안면·지문 인식 기술

2016.01.26 Brian Cheon  |  CIO KR
정부, 기업, 금융, 소비자 및 여타 시장에서 보안 기술을 폭넓게 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안면과 지문 인식 기술 분야가 향후 5년 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TrendForce)에 따르면 안면 인식 기술 시장은 2015년 2억 3,000만 달러에서 2019년 4억 5,000만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약 18%의 연간성장률(CAGR)에 해당한다.

이 기관은 또 지문 인식 센서 분야의 경우 센서 출하량이 2014년 3억 1,600만 개에서 2015년 4억 9,900만 개로 급증했다며 아이폰의 기여도가 컸다고 전했다. 아울러 2020년에는 16억 개의 출하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매출 측면에서는 2015년 18억 6,000만 달러 수준이었지만 2020년에는 26억 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역별 안면 인식 솔루션 시장 규모, 2015~2019년. / 트렌드포스, 2016년 1월

스마트폰에서의 홍채 인식 분야도 도약을 앞두고 있다는 진단이다. IHS 수석 애널리스트 제이미 폭스는 "홍채 인식 기술이 최근 일부 스마트폰에 도입됐다. 후지쯔 애로우 NX-F04G, 루미아 950가 그것이다"라고 이메일을 통해 밝혔다.

그는 2015년 홍채 기술 지원 기기가 전체의 1% 이하였지만 LG와 삼성이 2016년 중 이를 도입할 계획임에 따라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트렌드포스는의 크리스티 린 애널리스트는 지문 인식 기술이 더 지배적이기는 하지만 안면 인식 기술의 경우 쉽게 복제되기 어려운 특성을 가진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이에 더해 안면 인식 기술은 소비자 분야에 더 넓게 수용될 가능성이 크며, 더 넓은 응용처를 지니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오늘날에는 보안 및 모니터링 분야에 주로 활용되고 있지만 향후 스마트 리테일이나 모바일 결제 분야로 확장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실제로 지난해 알리바바의 지불 플랫폼 알리페이는 '페이스++'라는 지불 인증 시스템을 출범시켰다. 이는 클라우드 기반의 안면 인식 플랫폼으로 "미소로 결제"(Smile to Pay)라고 불린다. 이를 이용하면 셀카를 촬영함으로써 지불 과정을 대체할 수 있다.

트렌드포스의 린은 "다른 주요 기술 기업들도 안면 인식 기술에 수년간 투자해왔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플, 페이스북 등이 관련 특허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왔다"라고 전했다.

린은 이어 2D 이미지를 이용해 판독을 수행하는 오늘날의 주류 안면 인식 기술이 어렵지 않게 무효화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3D 안면 인식 기술이 활발히 개발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하고 있는 리얼센스 3D 카메라 또한 이 중 하나라는 설명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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