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은 단거리 달리기 경주가 아니라 장거리 마라톤이다. 따라서 올림픽 선수처럼 면접을 준비하는 게 맞다.
구직사이트인 비욘드닷컴(Beyond.com) 수석 부사장 조 웨인리크는 “우리가 본 너무 많은 구직자가 계획성 없이 면접에 임하고 있다. ‘이력서 보냅니다. 제가 적임자라면 누군가 주목하겠죠. 면접에 응하고 취업이 되겠죠’하는 식이다. 하지만 그런 식으로 해서는 뽑히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오늘 취업 시장에서 새로운 직장을 구하려면 시간, 많은 에너지, 훈련이 필요할 수 있다. 웨인리크는 구직자들도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처럼 장애물을 뛰어넘고, 좌절감을 이겨내며, 시합을 위해 열심히 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 웨인리크가 말한 올림픽 선수처럼 이직을 준비하기 위해 5가지 팁을 소개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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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훈련하라
금방 새 직장을 구할 수도 있지만 적성에 딱 맞는 직장 구하려면 대체로 시간, 참을성, 노력이 필요하다. 성공적인 이직을 위해서는 구직 활동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한다.
웨인리크는 “훈련을 시작하면서 시간이 어느 정도 걸린다는 점을 이해하라. 완전 운이 좋은 게 아니라면,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 그러니 오랫동안 준비하고 아무 데다 이력서를 내지 말라”고 충고했다.
2. 장애를 극복하라
구직 과정에는 거절 편지가 1~통 포함될 수 있다. 인사 관리자나 채용 담당자에게 당신이 왜 뽑히지 않았는지 묻는 것을 주저할 필요는 없다. 다음 면접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만한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끊임없이 연습하며 이력서를 다듬고 실수에서 배워야 한다. 좌절도 하고, 여러 번 거절당할 수 있지만, 그것을 받아들이고 거기서 배워야 한다. 이직을 시도할 때마다 교훈을 얻을 수 있으며 자신의 능력을 한 층 더 높일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고 그는 말했다.
3. 몸과 마음을 준비하라
완전하게 준비를 마치고, 머리 스타일도 산뜻하게 다듬고, 이력서를 출력해서 면접 자리에 들고 간다. 웨인리크는 가상 면접 연습과 지원 회사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 취합은 마음가짐 준비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당신이 전문적이고 자신감에 찬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런 느낌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운동선수가 경기 당일에 입는 옷처럼, 당신은 첫인상에서 가장 멋지고 세련되게 보이도록 해야 한다”고 웨인리크는 말했다.
4. 금메달을 향해 도전하라
긍정적인 태도로 면접에 임해야 더 자신감 있게 보일 것이다. 나 자신을 영업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하고 인사 관리자에게 자신이 왜 일이 가장 적합한 인물인지를 설명하길 겁내지 말아야 한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당신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자신감과 힘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의 생각과 행동 간에는 분명 상호관련성이 있다. 마치 올림픽에 출전한 다이빙 선수가 갑판 위에 서서 자신이 어떻게 다이빙할지를 머릿속에 그려보는 것처럼, 당신도 면접에서 정확히 말하고 행동하는지 머릿속에서 그림을 그려보고, 결과가 좋은 쪽으로 가고 있음을 확인하기 위해 행동과 반응을 미리 연습해야 한다”고 웨인리크는 조언했다.
5. 휴식을 취한 다음 다시 시작하라
면접을 앞두고 있건 그렇지 않건 간에 잠을 깊이 자는 것은 좋다. 하지만 중요한 면접을 앞둔 저녁에는 때때로 신경이 예민해진다. 웨인리크는 중요한 면접이 있기 전 이틀 전 밤에는 잠을 깊이 자도록 노력해야 하며, 그래야 바로 전달 긴장으로 잠을 설쳐도 약간의 에너지를 쓸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매우 중요한 면접을 위해서는 잘 쉬고, 잘 먹어야 한다. 운동선수와 달리 당신은 면접 시간을 가장 좋은 시간대로 조정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그래서 월요일이나 아침 업무를 막 시작하는 시간을 피할 수 있다. 기운이 가장 좋은 주중으로 면접 일정을 잡는 게 좋다”고 웨인리크는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