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의 ‘2013 APAC 디지털 마케팅 성과 대시보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디지털 마케팅 콘텐츠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힌 이 지역 마케터들이 무려 75%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확실히 마케터들의 우선 순위가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조사에서 디지털 마케팅 콘텐츠 전략 강화에 주력한다고 답한 아시아태평양 마케터들은 36%에 불과했다. 또한 소셜 미디어 최적화에 우선 순위를 둔다고 답한 마케터들도 지난해 52%에서 올해 59%로 다소 늘어났다.
아태 지역 마케터 28%는 스스로를 자신들의 분야에서 선두주자며 고도로 진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45%의 마케터는 검색 성능과 온라인 디스플레이 광고 증가에 주력하고 있으며 36%는 웹사이트를 개선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싱가포르 마케터들의 경우 소셜 최적화에 우선순위를 둔다는 응답자가 78%나 됐으며 회사 디지털 마케팅 콘텐츠 전략을 강화하고 싶다는 마케터들도 76%로 집계됐다.
어도비 일본•아태 마케팅 담당 부사장인 히사미치 키노모토는 "올해 소셜 최적화와 콘텐츠 전략을 마케터들이 우선순위로 꼽는 현상은 뚜렷해졌다. 특히 싱가포르 사람들이 소셜 활동에 참여해 매력적인 콘텐츠와 결합하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소셜 최적화가 계속해서 마케터들에게 최고 우선순위가 되면서 흥미로운 것은 콘텐츠 전략이 지난해와 완전히 달라졌다는 점이다"라고 키노모토는 덧붙였다.
이밖에 아태 지역 마케터 가운데 80%는 디지털 캠페인을 측정하고 테스팅하기 위해 마케팅 분석과 리포팅 기술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