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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세스 패브릭'으로 앱 통합… 페가시스템즈의 비전

2020.06.05 Peter Sayer  |  CIO
많은 CIO의 해야 할 일 목록에는 자동화가 올라 있으며, 부분적으로 팬데믹과 관련된 정리해고와 재택근무 의무화로 인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자동화에 가속도가 붙었다. 그러나 비즈니스 프로세스가 여러 공급업체의 애플리케이션 또는 공급업체나 고객에 속하는 시스템을 포괄하는 경우 자동화 이니셔티브는 빠르게 복잡해질 수 있다.
 
ⓒGetty Images Bank

페가 프로세스 패브릭의 출시로, 프로세스 자동화 공급업체인 페가시스템즈(Pegasystems)는 기업이 로우 코드 개발 방법을 사용하여 기존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쳐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자동화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포레스터의 부사장 겸 수석 애널리스트 롭 코플로위츠에 따르면 페가시스템즈가 말하는 ‘플랫폼을 위한 플랫폼’은 특히 금융과 보험 분야에서 각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툴을 없애지 않고도 엔드투엔드 자동화를 원하는 대규모 고객 대면 프로세스를 가진 기업에 어필할 수 있을 것이다. 

코플로위츠는 “이들 중 많은 수가 코로나19에 의해 심한 타격을 받았다. 모든 사람이 원격으로 가버리자 수동적인 프로세싱이 잘 되지 않았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은 자동화를 더 많이 추진하도록 하는 하나의 강제적인 기능이다”라고 말했다.

서로 다른 앱 결합 
지난 2일에 열린 페가월드(PegaWorld) 인스파이어(iNspire) 온라인 고객 콘퍼런스에서 페가시스템즈 CEO 겸 창업자인 앨런 트레플러는 ‘당신의 기업 및 그것을 넘어서는 업무와 고객을 연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프로세스 패브릭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트레플러는 “조직들은 점점 더 불안정하고 상호 연결된 세상을 다루기 위해서 새로운 세대의 플랫폼이 필요함을 깨달아 가고 있다. 이러한 플랫폼은 비즈니스 아키텍처에 근본적으로 다른 접근방식을 취할 수 있게 해준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것은 기술을 넘어서는 방식이면서 비즈니스 논리를 정의하고 조직화하는 방식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그러한 접근법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트레플러는 IT 서비스 관리 기원으로 가장 잘 알려진 ‘플랫폼의 플랫폼’으로 지칭되는 훨씬 더 큰 서비스나우를 포함한 경쟁업체들에 대해 “이들 디지털 플랫폼은 이제 워크플로우라고 이름을 바꾼 재탕된 발권 시스템이 아니며, 쇄신된 CRM 툴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페가 프로세스 패브릭을 통해 자사 플랫폼에서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에 다른 공급업체의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하고, 애플리케이션이 액세스하는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독립적으로 프로세스를 구축하고자 한다.

프로세스 패브릭의 첫 번째 출시품은 데이터 가상화와 타겟 애플리케이션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일련의 동적 API를 채택하여 기업이 서로 다른 서비스 간에 워크플로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기업들은 오늘부터 프로세스 패브릭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고 트레플러는 말했다.

후속 업데이트는 사용자가 단일 목록에 있는 서로 다른 시스템에서 작업을 수집할 방법을 포함하여 3/4분기에 추가 기능을 더할 것이다.

페가의 CTO인 돈 슈어만은 출시에 앞서 “우리의 8.5 출시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될 인터워븐 워크리스트(Interwoven Worklist)는 우리가 함께 작업할 수 있도록 해주며, 그중 일부는 페가에 있을 수도 있고, 일부는 세일즈포스나 서비스나우와 같은 다른 시스템에 있을 수도 있다. 우리는 이러한 다른 시스템들이 프로세스 패브릭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직원들이 특정 주문자나 고객을 위해 하는 모든 작업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도록 하며, AI와 비즈니스 규칙을 활용하여 어디에 사는지에 관계없이 작업의 우선순위를 동적으로 지정하도록 하는 커넥터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각기 다른 수십 군데에서 그들의 업무를 관리해야 할 필요가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거의 동시에 출시될 예정인 보완적인 애널리틱스 툴은 프로세스 패브릭에 연결된 시스템 전체에 걸쳐 진행 중인 작업 및 완료된 작업을 관리자들이 한눈에 볼 수 있게 제공할 것이다.

페가는 내년 초 애플리케이션 간 화면 전환의 필요성을 줄여 ‘인터워븐 익스페리언스(Interwoven Experiences)’라고 하는 단일 인터페이스를 통해 다양한 플랫폼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포레스터의 코플로위츠는 프로세스 패브릭에 대해 흥분했지만 테플러가 그의 기조연설 중 대부분을 프로세스 패브릭에 할애한 것에 놀랐다. “완전히 이해하기가 어렵다. 그것은 난해한 주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팬데믹으로 드러난 약점을 조사함에 따라, 코플로위츠는 그러한 복잡한 툴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세스 관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것 같고, 프로세스가 단일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내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인식을 더 많이 가질 것 같다.”

내년까지 인터워븐 익스페이언스를 출시한다는 목표가 야심 차지만, 코플로위츠는 “페가는 납품 실적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정교해진 고객 요구에 맞게 정교한 소프트웨어’를 만든다고 그는 말했지만 트레플러의 메시지는 단순하다. “로우 코드가 그가 전달하고 싶어 하는 중요한 메시지인 것 같았다. 얼마나 빠르고 쉽게 새로운 기능성을 구축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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