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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강추 커뮤니케이션 앱 ‘슬랙’... 6배 더 스마트하게 활용하기

2016.02.18 Jason Snell  |  Macworld
업무에서 동료와의 소통은 매우 중요하다. 필자는 현재 집에서 혼자 일을 하고 있지만, 분주한 맥 월드 사무실에서 일을 할 때도 팀원 전부가 다 출근하는 날은 거의 없었다. 대신 AOL 인스턴트 메신저부터 캠프파이어(Campfire), 힙챗(HipChat), 그리고 현재 슬랙(Slack)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면서도 점점 발전해가는 메신저를 통해 의사 전달을 했다.

슬랙은 없어서는 안 될 정도로 꼭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툴이다. 게다가 무료다. 개발 업체 슬랙 테크놀로지스(Slack Technologies)는 처음 사용자들이 슬랙 없이 못 살 정도가 되면 기업에서 자연히 직원 한 명당 연 80달러의 비즈니스 프렌들리 에디션을 구매하게 될 것이라는 자신감에 차 있다. 아직 슬랙을 경험하지 않은 사용자는 이번 기회에 써 보기를 강력히 추천한다. 필자는 현재 맥에서 슬랙을 쓰고 있으며, 계정은 총 8개의 슬랙 커뮤니티에 연결되어 있고 이들 중 상당수는 활동이 매우 활발하다.

슬랙이란?
슬랙이 뭘까?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개별 대화방과 인스턴트 메시지를 한 곳에 모아 놓은 커뮤니케이션 툴이다. 자신이 만든 슬랙 커뮤니티에 다른 사람들을 초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웹, 데스크톱, 모바일 앱 어느 것으로도 접속이 가능하다. 전체 채팅방이 있고, 커뮤니티 내에서 1:1로, 혹은 일부 멤버들만 따로 모여 대화를 나눌 수도 있고, 프로젝트나 토픽 별로 채팅방을 만들 수 있다.


슬랙

특히 다른 서비스와 연동하는 플러그인을 활용할 경우 채팅 앱 이상의 가치를 얻을 수 있다. 슬랙 앱 디렉토리에는 생산적인 경험을 위한 다양한 플러그인이 가득하다. 예를 들어 제품 관리 플러그인과 슬랙을 연결 시 프로젝트 상의 태스크가 완료되면 이를 슬랙 채팅 방에 알리고, 스케줄 봇과 연결하면 사용자들 간에 미팅 시간을 조정하고 그룹 캘린더에 이 일정을 추가한다.

슬랙, 무엇이 다른가
요즘처럼 재택 근무나 원격 근무가 잦은 때는 슬랙이 회의실 역할도, 휴게실 역할도 대신 한다. 직원들이 물리적으로 한 공간에서 함께 일해야 한다는 주장의 주요 근거는, 그렇게 해야 직원들이 서로 교류하면서 팀의 일원으로서의 의식이 생긴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요즘 세대는 성장하면서부터 온라인 상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을 생활화하며 자랐고, 슬랙과 같은 툴이야말로 이들에게는 자연스러운 교류와 소통의 장소이자 소속감을 다지는 곳이다.

필자는 구글 드라이브 및 드롭박스 플러그인을 활용해 클라우드 상의 문서를 슬랙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정해 두었다.

슬랙의 유료 버전의 경우 이메일 플러그-인 기능도 제공하기 때문에 슬랙 그룹에 바로 이메일 계정을 연결해 팀원들과 함께 이메일을 확인하고 작업하는 것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슬랙을 쓰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것은 동료들과 원활한 소통을 통해 더욱 유대가 깊어지고, 이메일 및 문자 메시지에 대한 의존도가 확 낮아졌다는 것이다. 슬랙은 얼마 되지 않아 내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 중 하나로 등극했다.

애플워치 슬랙 앱

슬랙, 단점은 없을까
필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 중 하나가 슬랙이라고 밝혔는데, 이 말은 두 가지 측면을 지니고 있다. 동료들과 대화를 많이 나누는 것은 분명 즐겁고 팀 의식을 고취시키는 행동이지만, 자칫하면 마냥 늘어지면서 잡담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즉, 슬랙은 생산성을 증진시킬 수도, 반대로 직원들의 집중력을 분산시키고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함정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이 점은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

다행히도 슬랙 내에도 이런 ‘산만함’을 방지해 줄 툴이 있다. 토픽 별로 채널을 다르게 생성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화제를 다 꺼낼 수 있는 전체 채팅방과 달리 좀 더 집중된 분위기에서 대화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채널 별로 알림 설정을 다르게 할 수 있어 우선 순위가 높은 아이템이 포스팅되는 채널을 제외하고는 알림을 아예 꺼 놓는 것도 방법이다.

그런가 하면 스누즈 기능을 이용해 슬랙 알림 전체를 아예 꺼 버리고 일에 집중하거나, 데스크탑 이용자라면 슬랙 앱 자체를 종료하면 그만이다. 하는 김에 트위터와 이메일 창도 닫도록 하자.

슬랙, 더 깨알같이 활용하는 6가지 팁
슬랙의 기능을 더 세밀하게 활용할 수 있는 팁을 몇 가지 소개한다.

설정(Preference) 메뉴에서 고급 옵션(Advanced Options) 선택 후 “확인하지 않은 알림 없는 채널 중 별표 돼 있지 않은 채널 모두 감추기(Hide any channels which have no unread activity unless they are starred)”를 선택한다. 이렇게 하면 채널 목록이 한결 깔끔해진다. 감춰 둔 채널 중에서도 새 메시지가 뜬 채널이나 별표 표시를 한 채널은 목록에 뜨기 때문에 중요한 메시지를 놓칠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사이드 바 상단의 벨 아이콘을 클릭하면 메시지 알림이 스누즈 설정 된다. 모바일 버전 사용시 우측의 메뉴 바에 있다. 혹은 “/dnd 30 minutes”처럼 /dnd 명령어와 슬랙 사용을 중단하고 싶은 시간을 입력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일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슬랙 알림을 보고 싶지 않을 경우 유용한 기능이다.

채널 별로 알림 설정을 다르게 할 수 있다. 대화가 정신 없이 돌아가는 채널은 음소거 해 둘 수 있다. 그렇게 해도 그 채널에서 누군가가 당신을 언급할 경우 알림이 뜰 것이다. 가장 중요한 채널 몇 개만 제외하고 모바일 및 데스크탑 알림도 꺼 놓는다.

콜론(:)과 친숙해지자. 콜론을 잘 활용하면 다양한 이모지(emoji)를 쓸 수 있다. 슬랙의 이모지 컬렉션은 정말 훌륭하다. 개인적으로도 매우 잘 활용중인 기능이다. 대화 중 이모지를 추가해 응답하고 싶을 경우 + 기호에 이모지를 타이핑 해 넣으면 그만이다. +:flag-gb:처럼 말이다. 그리고 ‘커스터마이즈 슬랙(Customize Slack)’을 선택해 128 x 128 크기의 원하는 이미지를 업로드 하면 자신만의 이모지를 만들 수 있다. 이렇게 해서 :skeletor: (스켈레톤), :batman:(배트맨), :dalek: (달렉) 등 다양한 이모지를 사용할 수 있다.

iOS용 슬랙에서는 두 손가락을 화면에 대고 오른쪽으로 쓸어 넘길 경우 방금 전에 있던 슬랙 채팅방으로 돌아갈 수 있다. 세 손가락으로 오른쪽 또는 왼쪽으로 스크린을 쓸어 넘기면 다른 슬랙 커뮤니티로 넘어간다.

‘지피(Giphy)’ 플러그인을 설치해 GIF 이미지로 친구, 동료들을 놀라게 할 수도 있다. 이런 이미지들을 보고 싶지 않을 경우 메시지&미디어(Messages & Media) 설정을 열어 ‘슬랙에 업로드 한 이미지 및 파일 확장하기(Expand images and files uploaded to Slack)’ 옵션을 해제하면 된다. 아니면 그냥 /collapse 를 입력해도 모든 이미지가 사라진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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