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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 클라우드

아이패드로 제어하는 클라우드 기반 수퍼컴퓨팅 서비스 현실화

2011.07.18 Tim Greene  |  Network World
학계에서만 사용되던 수퍼컴퓨팅 서비스(Supercomputing as a Service)이 빠르면 올 가을부터 아이패드로 제어할 수 있는 형태로 상용화될 전망이다.
 
해당 서비스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엄청난 처리 능력을 제공함은 물론 컴퓨팅 작업을 완료하기 위해서 어떤 자원이 필요한지를 자동으로 판단해 필요한 자원을 한데 묶어 처리하며, 작업 중간에 필요에 따라 처리 성능을 조절하고 작업 완료 시 자동으로 연결을 끊는 기능을 제공한다.
 
러트거스 대학(Rutgers University)의 전기 및 컴퓨터 엔지니어링학과 교수 매니시 파라샤는 이 때문에 전통적인 슈퍼컴퓨팅 사용의 판도가 바뀔 것이라고 말한다. 지금까지 사용자들은 작업을 끝내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느냐 등의 요소를 고려해 특정 수퍼컴퓨터를 선택하고 작업을 처리해야 했다.
 
수퍼컴퓨팅 서비스를 이용하면 사용자들은 작업과 어느 정도의 컴퓨팅 능력을 필요로 하는지 결정하는 소프트웨어 인텔리전스(Software Intelligence)를 지정한 후 이들을 가상으로 결합하면 된다.
 
해당 기술은 모든 것이 자동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아이패드에서 구동하는 단순한 맞춤 제작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요구되는 정확성의 수준과 시간 제한 등 중요 패러미터로 작업을 입력할 수 있다. 그러면 이 클라우드 인프라가 필요한 자원을 한데 모으고 계산을 시작하는 것이다.
 
필요한 리소스를 모으는 자동화된 수퍼컴퓨팅 클러스터의 집합체는 백그라운드 상태로 진행되며, 최종 사용자는 이를 따로 설정할 필요가 없다.
 
파라샤와 IBM, 텍사스 대학(University of Texas)의 연구원들은 최근 IEEE가 주최한 기술 경연대회에서 해당 기술을 시연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 시연에서 연구진은 미국 뉴욕주와 사우디 아라비아에 있는 수퍼컴퓨터를 연결해 사용자들이 작업의 세부사항을 바꿀 때마다 프로세서 그룹을 추가하고 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예를 들어, 사용자들이 작업을 더 빨리 끝내고자 설정하면 더 많은 처리 능력이 자동으로 할당됐다. 추후에 사용자들이 해당 작업의 정확도를 높이자 더 많은 처리 능력이 할당됐다.
 
해당 시연에서는 IBM 수퍼컴퓨터만을 사용했지만, 어떤 수퍼컴퓨터든 파라샤가 개발한 클라우드 컴퓨팅 엔진과 호환되는 API를 가지고 있다면, 종류에 상관없이 추가할 수 있다.
 
코멧클라우드(CometCloud)라고 불리는 이 엔진은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엔터프라이즈 그리드에 물리적으로 위치할 수 있는 이질적인 슈퍼컴퓨터들을 상황에 맞게 연동시킬 수 있다.
 
코멧클라우드는 과학, 엔지니어링, 기업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연구 프로젝트를 지원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파라샤는 이 서비스가 정확히 어떻게 상용화될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올 가을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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