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는 저렴한 데이터 저장이나 가볍고 빠른 애플리케이션 이상이다. 여기서 소개하는 6가지 혁신들은 클라우드 기술을 이용해 서버를 관리하고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며 가상화 기기를 운영하고 심지어는 인간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하는 데에는 쓰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클라우드에는 이렇다 할 변화가 없다고 생각하는가? 영업용 발표자료에 박스(Box)를 이용하기 시작했다면 맞는 말이다. 어디에서나 업무를 볼 수 있고, 서비스 업체에 보안 관리를 위임하는 온라인 회계 패키지 서비스 중 하나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에도 해당된다. 이들 시스템 가운데 상당수는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다. 급격한 기능 개선이 없다는 의미다. 이는 종종 장점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분명히 혁신이 이뤄지고 있다. 여러 가지 혁신이 있지만 올해 여러분의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6가지를 소개한다.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암 치료 연구에 강력한 수퍼컴퓨터가 쓰이고 있다. 이는 새로운 소식이 아니다. 그러나 클라우드에 기반을 둔 연구는 새로운 성과다. 애널리스트인 찰스 킹은 두 가지 측면에서 의미 있다고 밝혔다. 첫째, 원래 목적인 뇌종양 환자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둘째, 클라우드가 어떻게 발전할지를 보여준다. IBM 왓슨(Watson)과 유사하지만 클라우드에 기반을 둔 수퍼컴퓨터가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해, 환자의 DNA 맞는 치료법을 파악하는 것이다.
아이패드용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
(사진=마이크로소프트 제공)
세상을 바꾼 발전은 아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가 마침내 애플 아이패드용 오피스 앱을 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기업 사용자들에게는 큰 변화를 가져온다. 앱은 안전하게 클라우드와 연결된다. 오피스 365를 도입해 매월 웹 스토리지 요금을 지불하는 기업 사용자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앱이다. 더 중요하게 스와이핑(swiping) 등 동작을 지원하는 태블릿용 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