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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HR·SCM... 기존 데이터만 잘 분석해도 손실 줄인다

2015.02.11 Maria Korolov  |  CSO
손실 방지 전문가들이 문제를 막고자 조기 경보 지표를 사용하고 있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유통, 프랜차이즈 식당, 제조사들이 전략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조기 경보 지표를 사용하면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한 대형 유통사는 데이터 주도형 손실 방지 프로그램을 통해 약 손실액을 10억 달러에서 2억 5,000만 달러로 줄일 수 있었다고 PwC는 밝혔다.

하지만 회사마다 조기 경보 지표가 다를 수 있고 한 곳에 모든 데이터를 보관하는 회사는 거의 없기 때문에 이를 파악하고 사용하는 게 어려울 수 있다고 PwC는 당부했다.

한번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하면 기업은 저렴한 비용으로 또는 좀더 효율적으로 조기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PwC는 쿠폰 처리량과 손실 증가간의 상관관계가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이 회사의 손실 방지 전략 및 분석을 담당하는 매니징 디렉터인 빌 타이터스는 밝혔다. PwC는 쿠폰 사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 더 많은 손실을 초래한다는 동일한 메커니즘도 발견했다.

구체적으로는, 이것들은 모두 위험 관리의 악화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반적으로 기업은 재고 수준, 상품 도난율, 사고 같은 지표를 활용해 이러한 주기 안에서 나중에 위험을 측정한다고 그는 밝혔다.

하지만 기업이 사용할 수 있는 또 다른 측정지표도 있는데 이는 조기 경보 신호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재고를 정확하게 관리하는 것이다. 총 재고량은 여유가 있는데 개별 SKU(Stock Keeping Units)가 시스템에서 일치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무언가 잘못됐다는 증거다.

그는 "무언가 잘못 실행했거나 아니면 무언가를 잘못 입력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것은 매장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예를 들자면, 매장관리직원이 90일 동안 공백 상태라면 일반적으로 나빠진다는 것을 회사는 알게 된다.

"60일쯤 됐을 때, 공석을 채워야 한다고 HR에 말할 수 있다”라고 타이터스는 전했다. "어마어마한 매출을 올리는 매장인데 5~6개월 동안 그 자리가 공석이라면, 분명 고객 만족도는 떨어질 것이다"라고 그는 설명했다.

회사가 더 적절하고 전략적이며 비용 효율적으로 개입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 대응은 손실을 줄여줄 뿐 아니라 그 손실을 관리하는 데 필요한 자원도 절감해 준다고 그는 강조했다.

여기에 필요한 데이터는 POS, 재무, 인사, 점포 운영, 공급망 부문에서 취합할 수 있다.

"이 데이터를 모두 가져오기는 어렵다"라고 타이터스는 인정했다. "한 기업의 데이터는 10개의 다른 장소에 있기 때문에 일부는 정확하지 않으며 일부는 스프레드 시트에 존재한다"라고 밝혔다.

또 범죄율, 경기지표, 업계 벤치마크 등 외부 데이터가 추가될 수도 있다.

하지만 기업이 한 번에 모든 것을 다 할 필요는 없다고 타이터스는 말했다. "이는 늘어나고 있으며 이 경로를 따라 이동하는 것을 도우려면 전략을 개발해야 한다"고 그는 전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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