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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지난해 12% 감원… x86 사업 등 매각 여파

2015.03.12 Patrick Thibodeau  |  Computerworld
지난해 IBM의 글로벌 임직원이 12%나 줄어다. 이는 회사가 사업부를 매각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IBM이 최근 발표한 2014 연간사업보고서에서 자사의 전세계 임직원이 지난해 5만 1,600명 줄어들어 37만 8,582명이라고 밝혔다. 2013년에 IBM의 전세계 임직원수는 43만 1,212명이었다.

IBM이 사업 매각으로 감원한 임직원수는 총 3만 5,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IBM은 x86 사업부와 반도체 사업부를 각각 레노버와 글로벌파운드리에 21억 달러와 15억 달러로 매각했다. 이밖에 다른 사업부 매각도 있었다.

대규모 구조조정 결과 IBM은 지난해 4만 5,000명을 신규 채용했으며, 클라우드, 분석, 보안, 소셜 및 모바일 기술 분야에서 일할 약 1만 5,000명을 직원을 뽑고 있다고 이 회사 대변인 클린트 로스웰은 전했다.

IBM은 시장 변화에 적응하는 기술력을 확보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의 증거가 바로 ‘채용’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지속적인 인력 변화는 IBM이 신규 채용으로 기존의 업무 인력을 줄이고 있음을 의미한다.

IBM은 회사가 기업 IT를 위해 고부가가치 분야로 옮겨가고 있으며 밝혔다. 펀드-IT리서치(Pund-IT Research)의 애널리스트 찰스 킹에 따르면, 이러한 움직임은 x86 서버 사업 같은 마진이 높지 않은 사업을 퇴출시키고 있음을 뜻한다.

최근 IBM의 사업부 매각은 2005년 PC사업부를 레노버에 매각한 일이나 하드디스크드라이브 사업부를 히타치에 매각했던 과거의 사례들과도 비슷했다. 이러한 매각은 IBM에서만 일어난 일이 아니었다. HP가 지난해 PC와 프린터 사업부를 엔터프라이즈 사업부에서 분리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도 IBM의 전략과 비슷한 것이라고 킹은 설명했다.

IBM은 분석, 클라우드, 소셜, 보안 등 훨씬 더 이윤이 높을 것 같은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고 킹은 말했다. 하지만 분석을 제외한 대부분의 분야에서는 아직 높은 마진이 입증되지 않았다.

다른 경쟁사들과 마찬가지로 IBM 역시 자사 고용 현황에 대해 국가별로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IBM에서 전략을 담당하는 리 콘래드는 미국에만 IBM 임직원이 약 7만 7,000명이 있다고 추산했다. 2005년 IBM은 미국에서 12만 7,000명이 일하는 회사였다. 하지만 이 회사는 미국내 고용 인력에 대해 2010년까지만 공식적으로 보고했다.

“사업부 매각부터 감원과 오프쇼어링을 통한 직원 퇴출까지 IBM의 미국내 고용 현황을 지켜보면, 현재 인도와 필리핀에 구인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난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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