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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률 98% 애저, AWS 따라잡았을까?

2018.02.05 Scott Carey   |  Computerworld UK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특히 마이크로소프트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 이 때문에 선두 자리가 위협을 받고 있을까?


마이크로소프트 CEO 샤티아 나델라

올해 초 마이크로소프트와 AWS 모두 인상적인 클라우드 실적을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경쟁사인 아마존 웹 서비스(AWS)보다 2배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자랑했다.

AWS는 최근 2017년 4분기 미화 51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고 연 매출 200억 달러로 향해 가고 있다. 이 같은 실적은 전년 대비 45%나 늘어난 규모다.

마이크로소프트도 2017년 12월로 마감한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보고에서 애저 매출이 무려 98%나 증가했고 ‘인텔리전트 클라우드(Intelligent Cloud)’ 매출이 56% 늘어나 53억 달러라고 기록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오피스와 다이나믹 CRM 제품의 온라인 버전이 포함됐기 때문에 AWS와 애저 매출을 1:1로 비교하기는 어렵다.

2006년에 설립된 AWS는 전적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회사며, 실적 결과는 모기업 아마존과 따로 보고된다.

1975년에 설립된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을 갖춘 기술 집약적인 회사로 이 회사의 매출에는 윈도우 서버, SQL 서버, 시스템 센터, 데이터센터, 애저가 포함된다.

그래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정말 AWS를 따라잡고 있나?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공급 업체인 넷스카우트(Netscout)의 지역 부사장인 마이클 세갈은 마이크로소프트가 AWS를 따라잡고 있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애저는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1위인 AWS를 밀어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만, 구글이나 IBM보다 훨씬 뛰어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에 대한 투자는 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로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을 마이그레이션하려는 기업이 점점 더 많아진 덕분에 성공을 거뒀다."
 
성장률이 아닌 숫자 자체로만 보면, 애저는 여전히 뒤처져 있다. 

포레스터의 수석 애널리스트 데이브 바토레티는 AWS가 매출 18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오피스 365 및 기타 비 플랫폼 매출을 제외한 애저는 연간 12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바토레티는 "애저가 낮은 숫자에서 시작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렇지만 AWS의 성장은 여전히 규모 면에서 매우 강력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애저는 전세계적으로 클라우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많은 서비스에서 동등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애저는 적극적으로 글로벌 전략을 구축했으며 AWS와 마찬가지로 전세계 데이터센터를 운영한다. 클라우드는 흥미진진한 시장이며 애저는 상당히 잘 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확실한 점은 AWS가 시장 선두 주자라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낮은 숫자에서 시작해 큰 성장률을 달성해 이를 자랑할 수 있다. 성장률 자체만 놓고 볼 때 98%와 45%의 격차가 큰 것은 맞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재무보고 특성상 AWS의 주요 영역인 IaaS만을 분리해서 이 둘을 직접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CEO인 샤티아 나델라는 IoT와 머신러닝 같은 신기술 분야에 집중하고 영국과 독일에서 성과가 좋았다고 밝혔다. 

2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그는 "첨단 분야인 IoT, 데이터, AI 서비스에 대한 투자를 통해 성장을 가속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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