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가 스크린과 키보드를 분리할 수 있는 노트북, 씽크패드 헬릭스(ThinkPad Helix)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회사가 차세대 노트북의 미래 모습을 제시하는 ‘립 앤 플립’(rip and flip) 디자인이 적용된 기업용 프리미엄 컨버터블 PC이다.
한국레노버 강용남 대표이사는 “씽크패드 헬릭스의 등장으로 레노버 컨버터블 노트북 제품군은 업계 최강, 최대의 라인업이 되었으며, 소비자들은 이제 자신에게 꼭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라며, “고성능의 얇고 가벼운 울트라북이면서 분리형 윈도우 8태블릿이기도 한 씽크패드 헬릭스로 기업에서는 하나의 폼 팩터로 두 가지 기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씽크패드 브랜드의 프리미엄 컨버터블 제품인 헬릭스는 ‘립 앤 플립’ 디자인을 통해 4가지 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다.
우선, 씽크패드 헬릭스는 고성능 울트라북 역할을 한다. 휴대성을 높이고자 할 때는 11.6mm 두께의 태블릿을 베이스(키보드)에서 분리하면, 얇으면서도 모든 기능을 제공하는 인텔 코어 i vPro 태블릿으로 변신한다. 835g 무게의 이 태블릿은 동급에서 가장 가벼운 태블릿으로 탁월한 휴대성을 자랑한다.
다른 컨버터블 제품과는 달리 ‘립 앤 플립’ 디자인의 스크린으로, 사용자들은 태블릿을 180도 젖힐 수 있고, 한번에 베이스(키보드)와 다시 연결할 수 있다. 이 상태를 스탠드 모드(Stand mode)라고 한다. 스탠드 모드에서 헬릭스는 작은 영화관이나 비즈니스 프레젠테이션 본부로 변신한다. 이 상태에서 사용자들은 베이스를 연결한 상태로 스크린을 아래로 접어 태블릿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포트와 연결성 확장이 가능하다.
또한, CES에서 레노버는 컨버터블 제품군의 하나인 아이디어패드 요가 11S (IdeaPad Yoga 11S)도 함께 선보였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