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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태블릿이 대세?' 레노버, 199달러 '아이디어패드 A1' 발표

2011.09.02 Agam Shah  |  IDG News Service

레노버가 미화 199달러 가격의 7인치 아이디어패드 태블릿을 발표했다. 저가형 태블릿 시장에 대한 승부수로 풀이된다.

 


회사의 글로벌 마케팅 부문 임원 닉 레이놀즈는, 400g 무게에 1.27cm 두께의 이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오는 9월 말부터 일부 지역에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가 밝힌 배터리 사양은 7시간이다.

아이디어 패드 A1 태블릿은 주요 태블릿 제조사가 출시한 제품 중 가장 저렴한 축에 속한다. 대다수 경쟁 제품은 대략 250달러 선에 포진하고 있다. 에이서의 7인치 아이코이나 탭 A100은 미화 399달러이며 삼성의 7인치 갤럭시 탭은 아마존 닷컴에서 미화 27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레이놀즈는 "문턱을 현격히 낮춘 가격이다"라며 태블릿을 대해 PC의 동반자격 제품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낮은 가격에 힘입어 이머징 마켓에서의 수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패드 2가 출시 이후 499달러라는 가격을 고수하고 있는 것과 달리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가격은 꾸준히 인하되어 왔다.

초기 제품인 삼성 7인치 갤럭시 탭은 지난 해 출시 시점에서 약정 지원 없이 600달러 상당에 판매됐지만 지금은 300달러 이하에 포진하고 있다. 저가형 제품은 100달러 선에서 판매되는 제품도 있을 정도다.

IDC의 연구 디렉터 데이비드 다오드는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가격 인하에 대해 공급자는 넘쳐나지만 수요가 제한됐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이어 레노버가 제시한 199달러라는 가격은 홍보를 위해 수익을 포기한 성격이 다분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결과적으로 레노버는 다른 제조사들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레노버에게는 낮은 가격 외에 다른 강점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궁극의 경쟁자인 아이패드처럼 하드웨어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아이디어패드 A1 태블릿은 안드로이드 2.3 운영체제를 탑재하고 있다. 다오드는 이 태블릿이 향후 3.X 운영체제로 업그레이드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레이놀즈는 단지 레노버가 차세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계획은 내년 1내지 2분기쯤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만 말했다.

운영체제 외에 A1의 하드웨어 사양도 스마트폰의 그것과 유사하다. 싱글코어 코텍스-A8 기반의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으며 32GB 내부 스토리지와 마이크로SD 슬롯, 마이크로 USB 슬롯을 탑재하고 있다. 전면 및 후면 카메라도 장착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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