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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3 볼거리 '스마트워치, 패블릿, 4K 지원 TV와 스마트폰'

2013.09.03 Mikael Ricknäs  |  IDG News Service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에이서의 4K 촬영 스마트폰, 소니의 2,000만 화소 스마트폰을 비롯한 다양한 신형 태블릿과 TV가 베를린 IFA 전시회에서 일제히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은 음성 제어 기능의 갤럭시 기어 스마트워치를 선보인다. 루머에 따르면 이 제품은 음성 통화와 메시지, 소셜 네트워크와 연동된다. 또 칼로리 및 심박 측정 기능을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신형 갤럭시 노트도 선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2011년 최초의 갤럭시 노트가 등장했을 때에만 해도 일각에서는 대형 스마트폰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지만 삼성은 마침내 패블릿이라는 새로운 제품 범주를 창출해내는데 성공했다. 올해 패블릿 시장에서는 소니와 LG가 경쟁에 가세한다.

갤럭시 노트는 1세대 5.3인치에서 2세대 5.5인치로 화면이 커졌다. 이번 노트 3 제품은 5.7인치 풀HD 화면을 지원한다. 1,300만 화소 카메라도 내장했다.

프로세서로는 퀄컴 스냅드래곤 800 또는 삼성 독자적인 엑시노스 5 옥타 프로세서가 탑재될 전망이다. 삼성은 지난 7월 4개의 코텍스-A15 프로세서(1.8GHz)와 4개의 코텍스-A7 프로세ㅓ(1.3GHz)를 내장한 신형 엑시노스 5420 프로세서를 시연한 바 있다. 이 칩은 또 개의 말리-T628 GPU를 내장해 그래픽 성능을 높였다. 삼성은 이 프로세서가 8월 중 대량 생산될 예정이라고 밝였었다.

소니는 엑스페리아 Z1 스마트폰을 통해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한다. 소니는 노키아와 유사하게 카메라로 차별화를 괴하고 있다. 바로 2,000만 화소의 센서를 통해서다. 화면 크기는 5인치, 해상도는 풀HD, 프로세서는 퀄컴 스냅드래곤 800으로 알려져 있다.

LG는 G 패드 8.3을 공개한다. 1,920 X 1,200 해상도의 8.3인치 화면을 탑재한 이 태블릿은 1.7GHz의 쿼드코어 스냅드래곤 600 프로세서를 내장했으며 회사의 최신 G2 스마트폰의 기능을 일부 이어받고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화면을 두드리면 기기가 켜진다거나 한 화면에서 최대 3종의 애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킬 수 있는 큐슬라이드(QSlide) 등이다.

아코스(Archos)는 태블릿 신제품을 다수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는 특히 플래티넘 브랜드에 속하는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의 경우 알루미늄 재질에 쿼드코어 프로세서, 최대 2,048 x 1,536 해상도의 화면을 갖출 것이라고 전했다. 차일드패드 브랜드의 태블릿은 아동을 위한 UI와 부모 통제 기능, 아동용 구글 플레이 등이 지원된다.

에이서는 이미 DA241HL 안드로이드 올인원 PC를 발표했다. 24인치 풀HD 화면의 이 PC는 엔비디아 테그라 3 쿼드 코어 프로세서도 내장하고 있다. 윈도우 8 기반 PC의 모니터로 활용될 수도 있다. 가격은 미화 570달러다.

LG는 디스플레이 시장도 노리고 있다. 21:9 비율의 화면에 특히 기대하는 양상이다. 회사는 이 비율의 모니터를 작년 선보인 이래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주에는 29인치 크기의 21:9 비율 올인원 PC인 V960를 공개하기도 했다.

올해 IFA의 볼거리 중 다른 하나는 TV다. 3D TV에 대한 소비자 반응 싸늘했던 가운데 TV 제조사들은 4K 해상도, 즉 3,840 X 2,160 지원 TV에 희망을 걸고 있다. 그러나 지원 콘텐츠의 부재와 아직은 비싼 가격이 걸림돌이다. 삼성과 소니는 최근 각자의 4K TV 가격을 인사했는데, 소니의 경우 55인치 제품을 4,000달러 선에 판매하고 있다. 삼성이 이번 전시회에서 98인치 4K TV를 공개할 것이라는 루머도 있다.

4K 콘텐츠를 직접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장비도 있다. 에이서의 리퀴드 S2가 그렇다. IFA에서 공개될 이 기기는 4K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첫 스마트폰이다. 6인치 화면에 2.2GHz 쿼드코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를 내장했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 밖에 소니 엑스페리아 Z1 또한 4K 동영상 촬영을 지원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IFA는 오는 9월 1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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