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가 지난 9일 신형 아이코니아 W510 태블릿의 가격을 499달러에 책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윈도우 8 운영체제와 인텔 클로버 트레일 아톰 칩이 특징이다.
10.1인치 고릴라 글래스 스크린에 598g 무게, 9시간 배터리 동작을 갖춘 이번 모델은 32GB와 64GB SSD 모델로 출시되며 64GB 모델의 가격은 599달러다.
회사 측은 아이코니아 W510이 오는 11월 9일 출시될 것이며 2GB 램과 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윈도우 8은 오는 10월 26일 출시될 예정이다.
에이서는 또 64GB 버전과 도킹 스테이션을 합쳐 699달러에 시판할 예정이라며 도킹 스테이션는 키보드와 9시간 동작할 수 있는 추가 배터리가 내장돼 있다고 전했다.
한편 499달러라는 가격은 애플 아이패드의 시작가와 같다. 윈도우 8와 클로버 트레일 프로세서를 갖춘 레노버의 씽크패드 태블릿 2는 629달러로 책정됐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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