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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으로 움직이는 항공기, 미국 횡단

2016.05.03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태양광으로 움직이는 항공기 솔라 임펄스 2가 뉴욕을 목적지로 실리콘밸리에서 출발했다.


조종사 베트란 피까르가 2016년 4월 9일 솔라 임펄스 2로 비행하는 중에 찍은 사진. Credit: Bertrand Piccard/Solar Impulse

솔라 임펄스 2는 연료 한 방울 사용하지 않고 세계를 날아다니려는 선구적인 태양광 전력 항공기로, 미국을 횡단하고자 2일(현지시각) 이륙했다.

이 항공기는 피닉스 시각 기준 2일 오전 5시 30분 실리콘 밸리에 있는 모펫 비행장을 출발했다. 솔라 임펄스 2는 하와이에서 출발한 지 2주 만에 캘리포니아에 도착한 바 있다.

이 비행의 목적은 청정에너지로도 장거리를 날아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 항공기는 항공기 윗부분에 있는 수천 개의 태양광 패널에서 에너지를 모아 태양 에너지를 공급받는다. 이 패널은 밤과 낮 시간에 비행을 유지할 만큼 배터리 4개를 충전해 준다.

이론적으로는 이 항공기가 한 번 이륙하면 수개월 동안 공중에 머물 수 있지만, 조종사가 탑승할 경우 비행 시간이 수일을 넘지 않도록 제한된다는 의미다. 하와이-캘리포니아 간 비행에서 조종사 베트란 피까르는 솔라 임펄스 2의 비좁은 조종실 안에서 20분간의 짧은 휴식만을 가지며 거의 3일 내내 조종했다.

지난해 여름 이 비행은 아부다비에 시작해 아시아를 지나 태평양에 있는 하와이로 이어졌다. 배터리 충전 시스템 문제로 하와이 출발이 지연됐는데, 당시 솔라 임펄스 2 관계자들은 비행을 재개하기에 더 나은 봄 날씨가 될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이 항공기는 피닉스에서 출발해 뉴욕으로 향하며 미국을 횡단할 것이다. 중간에 어느 도시에서 잠깐 머물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다시 뉴욕에서 대서양을 건너 처음 출발지였던 아부다비로 돌아가기 전 2016년 중반 무렵 남유럽이나 북아프리카로 비행할 예정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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