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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O에게 '통'하는 보안 예산 설득법 10선

2013.04.23 Dominic Nessi   |  CSO


3. 사이버 보안 자격증을 취득한다
보안 담당자들이 CISSP(Certified Information System Security Professional)나 CISM(Certified Information Security Manager) 같은 보안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재무 부서에 당신과 보안 담당자들이 위험을 파악해, 이에 대처할 보안 프로그램을 수립, 이행할 수 있다는 신뢰를 준다. 보안 세미나, 웨비나, 전문지 기사를 활용해 가장 최근의 보안 위험과 대책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경영진에 비기술적인 자료를 제공해야 한다.

4. 보안 위험이 기업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시킨다
경영진이나 재무 부서 책임자들에게 악성코드 위협이나 해킹, DoS(Denial of Service)의 기술적 측면을 설명해봐야 제대로 이해를 하지 못한다. 이런 위협이 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예를 들어 당신 회사가 인터넷을 이용해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데, 웹 포털 운영을 중단시켰다고 가정해보자. 경영진은 포털 운영을 중단한 구체적인 원인은 크게 개의치 않는다. 이보다는 주요 사업이 중단됐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5. 알아듣기 쉬운 용어를 사용해 필요성을 설명한다
경영진이나 재무 부서 담당자들에게 기술 용어를 남발해서는 안 된다. 기술적인 어려움에 대한 일방적인 설명보다는 보안 문제에 대한 쌍방향 소통이 필요하다. 이런 쌍방향 대화를 위해서는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를 사용할 필요가 있다.

6. 보안 필요성을 충족하지만 동시에 재정적 제약을 감안한 계획을 수립한다.
재정적으로 제약을 받지 않는 기업은 드물다. 재무 부서 사람들과 회의를 가질 때 이 점을 명심해야 한다. 재원이 무궁무진한 기업은 없다. 이런 제약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줘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기업의 예산 규모와 책정 방식을 조사해 합리적인 예산을 요청해야 한다. 그러면 당신이 재정적 제약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사실에 감사해 더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7. 예산을 배정 받았으면 계획대로 집행한다
당초 제시한 계획대로 예산을 집행하는 것이 재무 부서 책임자들과 신뢰를 구축하는데 가장 중요하다. 특정 사항에 예산이 필요하다고 말하고는, 정작 예산을 지원받은 후에는 다른 곳에 지출하면 신뢰를 크게 해치게 된다. 지출을 변경해야 한다면 재무 부서와 논의해야 한다. 앞서 설명하지 않은 사항에 지출해서는 안 된다.

8. 보안 프로그램에 대한 피드백을 계속 제공한다
가능한 재무 부서를 당신에게 동참시켜야 한다. 긴급한 상황 때문에 당장 예산이 필요할 때까지 미루지 말기 바란다. 지속적으로 사이버 보안 관련 정보와 기업의 보안 대책 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방법은 여러 가지다. 복도에서 만나 대화를 할 때 화제거리로 삼거나, 이메일을 통해 가장 최근의 보안 위험을 알릴 수도 있다.

9. 외부의 도움을 받는다
당신의 보안 관련 재원 요청에 의구심을 보인다면, 외부 사이버 보안 전문가를 초빙해 분석과 감사를 해보자고 제안한다. 이 방법이 효과가 없다면, 다른 부서의 동료를 데려와 보안 평가를 실시한다. 이런 '외부' 의견이 내부 의견보다 더 중시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10. 사이버 보안은 '정보 기술' 문제가 아닌 '위험 관리' 문제임을 강조한다
어쩌면 가장 중요한 부분일지 모르겠다. 사이버 보안은 IT 부서에만 해당되는 문제가 아니다. 인사 정책을 담당하는 인사 부서, 정책을 집행하는 법무 부서, 직원들이 회사 정책과 규칙을 따르도록 하고 투자자에게 책임져야 하며 기업이 법과 규정을 준수하도록 해야 하는 경영진에게도 해당이 되는 문제다. 기업 환경이 분산되어 있기 때문에 도처에서 신기술을 도입하거나 수정하곤 한다. 이는 전반적인 보안 입지에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

경영진과 재무 책임자는 위험과 재정적 문제들을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소통과 관계 유지는 탄탄한 사이버 보안 프로그램 이행 및 유지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는데 아주 중요하다.

*Dominic Nessi는 LA 공항(LA World Airports)의 CIO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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