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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O가 고심하는 ‘데이터센터의 딜레마’

2012.09.05 Christine Hodgson   |  CIO

많은 CIO들이 전문 기술을 갖춘 사람들에게 데이터센터 관리를 위탁하고 있다.

이들은 주로 첨단 기계 공학, 전자 공학, 하드웨어 기술 전문가들이다. 이들은 현재 기존의 전문 분야에서 데이터센터 운영과 관련한 환경 및 지속가능성 문제도 함께 이해하고 다룰 것을 요구받고 있다.

여기서 CIO가 책임져야 하는 2가지 사안이 있는데 바로 무결성과 비용이다.

-무결성: 기업 업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데이터센터의 보안, 컴플라이언스, 신뢰성 문제는 CIO뿐 아니라 다른 경영진의 대답과 해법을 필요로 하게 됐다. 그러나 통상은 자주 발생하지 않거나 아예 발생하지 않는 문제들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비용: 자주 발생하지 않거나 아예 발생하지 않더라도 꼭 필요한 부분이 있다. 상당한 투자가 필요한 업그레이드나 새로운 구축이 불가피하달 경우, 비용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어, 현대적인 (1,000평방미터의) 중대형 티어(Tier) 3 데이터센터에는 최대 5,000만 파운드의 예산이 필요하다. 이렇게 되면, 데이터센터는 CIO와 CEO, CFO도 숙고해야 하는 문제가 된다.

데이터센터가 효과적으로 기능을 할 수 있는 기간은 12년이다. 이를 기점으로 대규모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보면 된다.
 


영국에서는 Y2K 이후로 글로벌 금융 위기가 시작되기 전인 2001~2008년 동안 데이터센터 건설 붐이 불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영국의 많은 CIO들은 조만간 새로운 투자를 중요 안건으로 올려놓게 될 것이다.

그리고 많은 기업들이 새 데이터센터 프로그램에 필요한 자본은 물론 전문가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12~15년전이 마지막 투자 시기였기 때문이다.

현재 민관을 가리지 않고 예산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게다가 가까운 장래에 이런 문제가 해소되지도 않을 전망이다. 따라서 CIO들이 요청한 5,000만 파운드를 선뜻 승인하는 기업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이런 이유로 CIO들은 대안을 찾아야 된다는 압박이 크다. 그렇다면 어떤 대안이 있을까?

기존 데이터센터를 단계별로 조각조각 업그레이드해 '도 아니면 모'식의 재무 위험을 피하는 방법이 가장 확실하다.

그러나 이런 방법에는 2가지 문제가 있다.

첫째, 현대적인 데이터센터에는 일관되면서도 통합된 아키텍처가 필요하다. 구 기술과 신 기술을 혼합하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다. 고물 자동차에 새 레이싱 경주용 타이어를 장착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성능 향상을 기대하기 어렵다. 또 기존 구성 요소에 부담을 줘 새로운 문제가 발생하고 시스템 중단 시간이 늘어나는 등의 위험이 초래될 가능성도 높다.

둘째, 이런 방법을 사용하면 결국 업그레이드를 할 때마다 매번 이사회를 찾아가 설득하고 승인받는 과정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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