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시리가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한 특허 전문 기업에게 애플이 2,49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5년 간의 분쟁이 이로써 막을 내렸다.
해당 기업은 텍사스에 소재한 마라톤 페이턴트 그룹이다. 이 기업은 기업용 데이터베이스를 위한 자연어 UI와 관련된
2007 특허에 대해 배타적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마라톤은 지난 1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에 이같은 합의안을 보고했으며, 이에 따라 20일 미 뉴욕 북부 지방법원은 관련 고소건을 각하했다.
마라톤 측은 SEC에 제출한 파일에서 이번 합의금의 일부과 RPI 공과대학에 전달될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특허의 자연어 기술은 RPI 결정 과학 및 엔지니어링 시스템 쳉 추 교수와 비라 분징 박사 과정 연구원이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cioki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