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비즈니스|경제 / 애플리케이션

“핀테크 품은 시중 은행과 모바일 금융 앱 경쟁 심화” 앱애니 발표

2019.05.15 편집부  |  CIO KR
앱애니(www.appannie.com)가 국내 인터넷은행과 핀테크, 시중 은행의 모바일 금융 앱 트렌드와 변화 양상을 분석한 ‘2019년 모바일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한국 소비자들은 거의 매일 모바일 금융 앱을 사용하고 있으며, 시중 은행들의 꾸준한 모바일 뱅킹 투자에도 불구하고 카카오뱅크와 토스 같은 인터넷 전용 은행과 핀테크의 모바일 영향력이 여전히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년 동안 핀테크 발전 및 혁신은 금융 업계에 다면적인 변화를 가져왔으며, 특히 모바일 중심의 서비스가 금융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앱애니는 한국 금융업계의 이러한 변화 양상을 분석하고, 기존 은행들이 변화에 맞춰 어떻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지 자사의 블로그에서 ‘핀테크 서비스의 지속적인 확장-국내 은행이 디지털 물결에 대응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카카오뱅크와 토스는 모바일을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으로 단기간 내에 급격히 성장을 이룬 대표적인 기업이다. 시중 은행은 모바일 뱅킹에 대한 투자 대비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으며, 국민은행이 국내 시중 은행 중 유일하게 카카오뱅크와 토스보다 많은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 은행과 카카오뱅크, 토스 등 디지털 기반의 금융 서비스의 가장 큰 차이점은 앱 사용 시간에서도 확인된다. 카카오뱅크와 토스는 다른 뱅킹/핀테크 앱과 비교했을 때 비교적 앱에 머무르는 시간이 짧은 반면, 기존 은행 앱 사용자는 앱에 머무르는 시간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곧 해당 앱들이 사용자에게 다른 형태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지난 2년 동안 핀테크 발전 및 혁신은 전세계 금융 업계에 다면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2018년, 유럽연합(EU)에서 PSD2(오픈 뱅킹 Open Banking) 관련 규정을 시행한 후, 기존 은행이 관리하던 가치 체인이 느슨해졌고, 계정 통합, 결제, 투자 관련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 분야에 핀테크 기업이 시장에 진출했다. 

이에 네덜란드 ING 그룹은 새로운 형태의 계정 통합 앱으로 경쟁력 있는 영국 금융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별도의 사업을 통해 Yolt 앱을 개발했으며, 영국의 HSBC, 버클레이, 로이드는 자체 은행 앱에서 통합 계정 관리 기능을 도입해 고객들로 하여금 자사 앱 내에서 다른 은행 상품을 볼 수 있게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용자 수에서 우위를 차지한 기존 시중 은행은 혁신을 수용하고 속도를 따라갈 수 있다는 전제 아래 핀테크 기업과의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한국의 기존 시중 은행 역시 디지털 뱅킹 및 결제 분야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는 핀테크 기업과의 대결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함에 따라,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금융 서비스가 곧 공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앱애니 신디 뎅 아태지역 매니징 디렉터는 “한국의 기존 시중 은행은 핀테크를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글로벌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새로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금융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기술 및 금융 혁신 트렌드를 얼마나 파악하고 주도할 수 있을 지가 한국 기존 은행의 성공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