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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기업 고객 겨냥한 '아마존 비즈니스' 개설

2015.04.29 Fred O'Connor  |  PCWorld
아마존이 볼펜 같은 사무 용품부터 실험실 장비, 견인차 부품 같은 특수 물품까지 판매하는 기업 전용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 비즈니스(Amazon Business)를 만들었다.

28일 아마존은 기업들이 일반 소비자용과 유사한 온라인 쇼핑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어 이에 부응하고자 아마존 비즈니스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아마존 비즈니스에는 기업 전용 가격 정책이나 수량 할인을 제공하는 등 기업 고객에 더 적합한 옵션들이 있다. 

여기에는 기업 전용으로 엄선된 제품이 2억 5,000만 개 이상 제공될 예정이다. 기업들은 제조사와 유통사 식별 번호를 이용해 원하는 상품을 검색할 수 있다.

아마존 비즈니스를 이용하는 기업들은 49달러 이상 주문할 경우 2일이 걸리는 무료 배송 혜택을 받게 된다. 현재 구매는 미국 소재 기업만 가능하나, 판매의 경우 제한이 없다.

판매자들은 IT, 식음료, 사무용품, 기구, 과학 등의 카테고리에 맞게 상품을 올려놓고, 품질이나 다양성 등을 표시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상품이 업계 규격에 맞는지, 제조사의 사업주가 전문가인지, 혹은 사회적 소수에 속하는지를 나타낼 수 있다.

아마존에 따르면 지난 수 년간 수백 만의 기업 소비자들은 아마존에서 수십 억 달러에 달하는 물품을 구매했다. 아마존의 주요 기업 고객의 업종은 제조업, 기술, 교육, 기업 서비스, 의료 서비스업 등이다.

아마존 비즈니스가 출시되면서 기존에 배관 용품, 건물 관리 용품이나 다른 산업용 물품을 판매하던 아마존서플라이닷컴(AmazonSupply.com)은 서비스를 종료하며 5월 13일부터 아마존 비즈니스로 자동으로 리다이렉트 된다.

기업들은 무료 계정을 만들어 바로 아마존 비즈니스를 이용할 수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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