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이 자사의 클라우드가 더 저렴하다고 주장하며 클라우드 비용 계산기를 출시해 아마존웹서비스(AWS)에 직접적인 문제를 제기했다.
오라클은 이 계산 툴이 자사의 클라우드 인프라와 AWS의 클라우드 인프라 간 ‘일대일’ 비교를 제공해 전자가 가장 비용 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오라클 블로그 게시물에 따르면, 이 계산 툴은 컴퓨팅 및 스토리지 비용뿐 아니라 초당 데이터 입출력(IOP) 및 클라우드로의 데이터 전송도 비교해 준다.
오라클은 데이터 이그레스(data egress)라고 하는 이전 비용을 ‘와일드카드’라고 설명했다.
"전통적인 클라우드 업체는 일정량의 데이터가 쏟아져 나온 다음 마크업을 청구하기 때문"이라고 해당 블로그 게시물은 밝혔다.
"따라서 월 기준 마법의 수치(AWS의 경우 1GB)에 도달하면 데이터 전송 요금이 부과된다. 오라클에서는 한 달에 1만 배나 더 많은 데이터(10TB)가 전송되고 나서야 미터기가 실행되지 않는다"라고 오라클은 전했다.
오라클은 특히 데이터 집약적 비디오를 대거 스트리밍하는 기업의 경우 최종 요금이 큰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