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09

사용자 1억 돌파한 구글+ “페이스북과 다른 길 간다”

Christina DesMarais | PCWorld
페이스북의 경쟁 서비스인 구글+의 사용자 수가 1억을 넘어섰다. 그러나 사용자들이 구글+에 머무는 평균 시간은 전보다 낮아졌다는 통계도 나왔다.
 
이런 현상이 구글+에 좋지 않은 것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사람들이 이 두 서비스를 사용하는 방법이나, 기업이 비즈니스 모델로 통합한 방법이 크게 다르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구글 CEO 래리 페이지는 최근 공개 서한을 통해서 사용자 숫자가 크게 늘어났음을 언급하면서, 검색, 유튜브, 안드로이드를 포함, 120여 개의 서비스와 통합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장 조사 업체인 컴스코어(ComScore)는 1월 구글+ 사용자의 구글+ 사용시간이 평균 3분 내외로 12월보다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런 수치는 여전히 페이스북과 직접 경쟁하기엔 아직 멀었지만, 구글+에 진전이 있었음을 보여준다.
 
힛와이즈(Hitwise)에 따르면 지난 3월 미국에서 구글+를 방문자가 6,100만을 넘어, 2월보다 27% 증가한 반면, 페이스북의 3월 방문자 수는 70억이다. 이 수치에는 모바일 방문자 수가 빠져 있으며, 지난 7월 130억 방문자 수를 넘긴 이후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또 힛와이즈의 수치에는 미국 방문자 수만 집계됐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필자의 경우, 미국 외 지역의 사용자들이 거의 매일 필자를 그들의 서클에 추가하고 있다. 페이스북에서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 일이다.
 
이 뿐만 아니라, 구글+와 페이스북의 느낌은 사과와 오렌지 정도로 비교할 수 있을 것이다. 두 서비스를 사용해 본 사람이라면,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이 둘을 다르게 사용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페이스북은 사람들이 아는 사람들과 관계를 지속하는 방법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반면, 구글+는 트위터 처럼 모르는 사람과도 관계를 맺는다. 그 결과 구글+는 개인적인 소식보다는 사람들의 사고와 행동에 영향을 주는 뉴스, 사진, 동영상 등에 대한 글을 더 많이 볼 수 있다.
 
또, 구글+ 성장 수치에는 모바일이나 구글+의 알림 바에서 발생하는 트래픽은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구글+ 사이트를 방문하지 않고도 +1을 하거나 댓글을 남기고, 서클에 사람을 추가할 수 있다.
 
오해할 가능성이 높은 계산 게임일 뿐이다. 구글+에는 페이스북을 이용하지 않는 많은 사용자들이 있다. 만일 이들이 페이스북을 사용하게 된다면, 구글+의 경험은 페이스북과 달라지지 않을 것이며,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것은 결코 구글+에 좋지는 않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2012.04.09

사용자 1억 돌파한 구글+ “페이스북과 다른 길 간다”

Christina DesMarais | PCWorld
페이스북의 경쟁 서비스인 구글+의 사용자 수가 1억을 넘어섰다. 그러나 사용자들이 구글+에 머무는 평균 시간은 전보다 낮아졌다는 통계도 나왔다.
 
이런 현상이 구글+에 좋지 않은 것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사람들이 이 두 서비스를 사용하는 방법이나, 기업이 비즈니스 모델로 통합한 방법이 크게 다르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구글 CEO 래리 페이지는 최근 공개 서한을 통해서 사용자 숫자가 크게 늘어났음을 언급하면서, 검색, 유튜브, 안드로이드를 포함, 120여 개의 서비스와 통합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장 조사 업체인 컴스코어(ComScore)는 1월 구글+ 사용자의 구글+ 사용시간이 평균 3분 내외로 12월보다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런 수치는 여전히 페이스북과 직접 경쟁하기엔 아직 멀었지만, 구글+에 진전이 있었음을 보여준다.
 
힛와이즈(Hitwise)에 따르면 지난 3월 미국에서 구글+를 방문자가 6,100만을 넘어, 2월보다 27% 증가한 반면, 페이스북의 3월 방문자 수는 70억이다. 이 수치에는 모바일 방문자 수가 빠져 있으며, 지난 7월 130억 방문자 수를 넘긴 이후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또 힛와이즈의 수치에는 미국 방문자 수만 집계됐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필자의 경우, 미국 외 지역의 사용자들이 거의 매일 필자를 그들의 서클에 추가하고 있다. 페이스북에서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 일이다.
 
이 뿐만 아니라, 구글+와 페이스북의 느낌은 사과와 오렌지 정도로 비교할 수 있을 것이다. 두 서비스를 사용해 본 사람이라면,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이 둘을 다르게 사용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페이스북은 사람들이 아는 사람들과 관계를 지속하는 방법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반면, 구글+는 트위터 처럼 모르는 사람과도 관계를 맺는다. 그 결과 구글+는 개인적인 소식보다는 사람들의 사고와 행동에 영향을 주는 뉴스, 사진, 동영상 등에 대한 글을 더 많이 볼 수 있다.
 
또, 구글+ 성장 수치에는 모바일이나 구글+의 알림 바에서 발생하는 트래픽은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구글+ 사이트를 방문하지 않고도 +1을 하거나 댓글을 남기고, 서클에 사람을 추가할 수 있다.
 
오해할 가능성이 높은 계산 게임일 뿐이다. 구글+에는 페이스북을 이용하지 않는 많은 사용자들이 있다. 만일 이들이 페이스북을 사용하게 된다면, 구글+의 경험은 페이스북과 달라지지 않을 것이며,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것은 결코 구글+에 좋지는 않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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