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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서버, 스위치의 필요성을 없앨까?

2015.01.09 Jim Duffy  |  Network World


아펜젤러는 "ToR을 모두 없애려면 서버에 새 실리콘이 필요하다. 또 미니 스위치가 필요할 수 있다. 현재 아키텍처에서는 지원하지 않는 부분이다"라고 설명했다.

직접적인 방식의 서버와 서버간 패브릭을 구현하는 이더넷 장치가 이런 미니 스위치로 기능할 수 있다. 서버 머더보드의 멀티플랙서와 1계층 교환기도 또 다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아펜젤러는 이더넷 미니 스위치에 더 높은 점수를 줬다. 현재 서버 환경과 유사하고, 광 교환기는 처리할 수 없는 가상 LAN 분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펜젤러는 그러나 "어느 쪽이든 도입된 사례가 없다"라고 말했다. 또 ToR 스위치 포트 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둘 모두 비실용적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델오로 그룹도 "ToR 가격이 급하락하고 있다"라며 동의했다. 이 회사의 조사에 따르면, 10G 이더넷 포트 가격은 2011~2016년 사이에 715달러에서 212달러로 하락했다.

베어메탈 스위치용 네트워크 운영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커뮬루스 네트워크(Cumulus Networks)를 공동 창업한 JR 리버스 CEO는 브로드컴(Broadcom)과 멜라녹스(Mellanox) 같은 회사들의 네트워크 실리콘 가격/성능이 범용 CPU를 앞선다고 평가했다. 또 CPU에 네트워킹 기능을 집어 넣으면 그 가치가 하락할 소지도 있다고 언급했다.

리버스는 "CPU 실리콘 가운데 '두터운' 무언가를 넣어야 하는데, 그 경우 투자 수익이 감소한다"라고 주장했다.

광 인터커넥트와 백플레인도 검토가 됐었다. 그러나 가격과 복잡성 때문에 중단됐다.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컴퓨팅, 네트워킹, 스토리지를 해체 및 통합해 더 탄력적이고 민첩한 IT 랙을 구현하는 인텔의 랙스케일(RackScale) 아키텍처는 이들 통합 자원을 묶어 구현하는 패브릭으로 포토닉 인터커넥트를 제시한다.



그러나 너무 복잡해 실용적이지 못하다는 단점이 드러났다.

리버스는 "광 백플레인은 너무 복잡해 실용성이 떨어졌다. 랙스케일은 네트워크 규모와 속도에 따라 이동을 할 수 있는 느슨하게 연결된 시스템과 달리 지나치게 촘촘하게 연결돼 있고, 많은 엔지니어링이 필요하다. 랙스케일은 하나로 모든 것을 충족하려는 아키텍처다. 이는 불가능하며, 이런 이유로 고객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블레이드 서버에 블레이드 스위치를 탑재시키려 했던 시도에 비교했다. 사용자들이 관심을 갖지 않았던 시도였다. 대신 시스코 스위치 포트에서 패스스루 모듈을 사용했다.

같은 맥락에서, 리버스는 또 서버를 직접 연결해 ToR 스위치를 피하기 위해, 데이터센터에서 광 기술을 사용하는 생각에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리버스는 "큰 파일 전송에 걸리는 시간이 1초 미만으로, 이 기술에는 레버리지가 없다. 광 크로스포인트(Crosspoint) 스위치가 네트워킹 기술을 영구적으로 바꿀 기반 기술이 될 것이라고는 보기 힘들다. 과거부터 존재했던 기술이다"라고 말했다.

인텔에 따르면, ToR 스위치 또한 마찬가지다. 서버가 더 많은 스위치 지능과 로컬 기능을 대체하겠지만, 물리적으로 분리되는 스위치의 영향력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인텔 커뮤니케이션 인프라 부문(Communications Infrastructure Division)의 스티브 프라이스 제너럴 매니저는 "ToR은 데이터센터에서 계속 입지를 유지할 것이다. 서버 셸프의 네트워크 지능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예를 들어, 현재 vSwitch나 ToR 중 하나에서 정책 집행과 멀티테넌트 터널링 기능을 지원한다. 랙의 컴퓨팅 밀도가 높아지고, 서버에 SDN과 NFV가 도입되면서, 가상 스위칭과 물리적 스위칭 모두에서 셸프 수준의 이스트-웨스트 트래픽이 증가할 것이다. 서버는 인텔 아키텍처에서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패킷을 처리하고, 셸프 단계의 스위치로 여러 서버의 트래픽 워크로드를 통합 및 관리하는 하이브리드 플랫폼이 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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