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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E 기고 | 새로운 비즈니스는 어디를 향하는가?

2016.08.02 최형광  |  CIO KR

퀴즈1) 독특한 견해로 사람들과 어울리는 당신을 누군가 버추얼 보스라 (Virtual Boss) 불렀다. 버추얼 보스는 어떤 뜻인가? 다음 보기에서 찾아 보자.
① 실질적 보스 ② 대리(바지) 보스 ③ 제 2인자 보스 ④ 밤의 보스


퀴즈 2) 매트릭스에서 모피어스는 빨간 알약과 파란 알약을 네오에게 내민다. 파란 알약을 선택하면 지금 그대로 안락하게 살 수 있고, 빨간 약을 선택하면 새로운 세상을 인식하고 그곳으로 가게 된다고 말한다. 네오는 빨간약을 선택했다. 그 곳은 안락과 거리가 먼 처절한 삶의 세상이었다. 이제 모피어스가 당신에게 다시 묻는다. 당신의 선택은 파란 색 알약인가 빨간 색 알약인가?


Image Credit : Getty Images Bank

눈을 뜨면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고, 돌아보면 어제와 다른 세상이다. 눈부신 정보기술의 혁신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멘텀을 넘어선다. ICBM (IoT, Cloud, Big Data, Mobile), AR(Argument Reality) 등 현재 정보기술의 핵심은 앞선 에서 언급했듯이 모빌리티에서 모두 파생하며 그 근간에는 연결성이 있다. 연결성이 만드는 것은 새로운 비즈니스의 출발점이다. 그렇다면 연결성에서 이어지는 것은 무엇인가?

참여함으로 존재한다
새로운 혁신 비즈니스는 연결성에서 비롯돼 우버 등 공유경제형 모델로 발전하고 나아가 다양한 비즈니스를 형성하고 있다. 첫째 공통점은 온오프의 믹스다. 온오프를 결합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기존 가치가 연결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부여받아, 다른 모습으로 태어난다. 그 다음의 가치는 본연의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소카(Socar) 서비스는 키 없이 앱을 다운 받아 자동차를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차를 공유할수록 비용을 절감해 줌으로써 결국 Zero 대여로를 구현할 수 있게끔 진화하고 있다. 즉 네스트(nest)의 비즈니스 모델처럼 서비스에 참여하면서 수익도 함께 나누게 되는 비즈니스 모델로 진화하고 있다.

또 하나의 예는 풀러스(Poolus)라는 카풀 서비스다. 풀러스는 출퇴근 시간을 등록하면 가까운 운전자에게 콜을 보내 카풀을 할 수 있도록 연계해 주는 서비스다. 물론 택시보다 이용료가 저렴해지고, 보상을 윈윈 할 수 있는 시스템이며 우버의 불법 서비스를 비켜간다. 현재 우리의 법은 출퇴근 시간의 승용차 함께 타기는 불법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에 새로운 보험 서비스도 필요하게 된다. 출퇴근 시간에만 이용하는 한정 보험 등이 새롭게 등장하게 될 것이다. [그림 1]은 현재 등장하는 다양한 비즈니스의 모델과 온오프 결합해 서비스 하는 기업들을 보여 주고 있다.



이제 연결됨으로 새로운 가치가 태어나고, 연결됨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가 만들어지며, 연결에 참여함으로 새로운 세상을 만들게 된다. 한낮의 아파트 주차장을 보면 약 40%~ 60% 이상의 차가 주차되어 있다. 알다시피 대부분의 자동차는 운행 되는 시간 보다 주차되어 있는 시간이 더 많다. 만약 주차된 승용차에 대해 P2P 렌트 서비스를 만들어 연결한다면? 이런게 참여형 새로운 비즈니스 방법이다.

예를 들어 아파트의 주민이 택시를 이용할 순간에 P2P 렌트 앱으로 같은 아파트 주민의 승용차를 몇 시간만 렌트하는 공유경제 모델을 바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연결성은 이렇게 진화할 것이다. 여기서 다시 파생되는 것은 빅데이터다. 사용자의 패턴 분석으로 신뢰가 쌓이는 경우 포인트를 적립하는 것이고, 신용도를 쌓을 수 있게 된다. 신용도를 기반으로 가격이 책정되고 참여 할수록 시용도 점수를 높여 주어 다른 파생 비즈니스로 연계 할 것이다.

요즘 각광 받는 핀테크 또한 모바일 연계성이다. 자신의 실제 계좌와 모바일 환경의 시스템을 연계하여 온오프를 믹스해 결제를 구현한다. 금융적인 측면에서는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블록체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물론 토스와 같은 결제 시스템 또한 마찬가지겠다. P2P 금융서비스 또한 연결성의 파생이다. 돈이 필요한 사람을 연계해 주는 P2P 서비스는 상대적으로 금융 신뢰도가 낮은 시장을 정보기술로 극복한다. 먼저 참여자의 손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돈이 필요한 사람에게 여러 참여자가 십시일반해 돈을 빌려주게 된다.

예를 들어 100만원이 필요한 사람에게 열 사람이 10만원씩 빌려 준다는 거다. 정보기술을 활용해 참여자를 확대시킴으로써 리스크를 줄이는, 금융의 롱테일 서비스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물론 돈을 빌리는 사람의 신용체크를 위해 빅데이터 분석이 사용된다. 비대면 대출의 특성에서 발생할 리스크를 줄이기 위하여 대출을 심사하는 알고리즘 패턴을 사용하고 참여자의 리스크를 판단하고 관리한다. 대출 신청자의 요청 프로세스를 분석하고, SNS 또는 댓글을 분석하여 신뢰 성향을 파악한다. 가령 댓글의 맞춤법과 띄어쓰기 등에서도 얼마나 돈을 제때에 갚을 수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결국 데이터가 쌓일수록 정확도는 높아질 것이다. 그래서 정보기술을 이용한 P2P의 비대면 서비스는 더 큰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갈 것이다. 온오프의 믹스에 와 있는 비즈니스의 대표인 배달의 민족, 직방, 야놀자 등 또한 연결성과 위치 기반 데이타를 기본으로 한다.

일부 온오프 믹스 앱들은 수직 계열화 서비스를 구축해 비용을 절감하며, 보다 저렴한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결국 이러한 서비스는 알고리즘으로 완성된다. 드론을 이용하던, 최적화 택배 배송을 위한 시스템이던, 가까운 곳을 알려주며 서비스를 전달 하던 대부분은 다익스트라, 플로이드 알고리즘 또는 동적 계획법(Dynamic Programming)등으로 최적성 원칙을 추구하며 서비스 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를 사용하는 인간은 그리디한 탐욕적 기반의 의사결정을 하게 된다. 때로는 탈 인간계에 속한 샤프한 이들이 데이터를 근간으로 판단하고, 로지컬 기반의 의사결정으로 합리적 선텍을 극대화 하겠지만 아쉽게도 대부분은 아직 그렇지 못할 것이다. 알파고가 사용하는 몬테카를로 트리 탐색 같은 방법을 우리는 일상에서 순간 순간 사용할 수는 없다는 어려움이 있다. 인간은 결정의 순간, 순간에 다가 오는 여러 가지 현실적 문제를 비결정적 다항식 문제로 풀면서 의사결정을 해 나갈 수 없다. 결국 인간은 적당히 경험적이며 탐욕적인 선택으로 자위하며 만족하게 된다.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일까?

언맨드 시스템이 온다
안타깝게도 최근에 테슬라의 자율자동차는 인명사고를 만들었다. 모두가 예견했다는 말을 쏟아내며 아직은 시기 상조라 말한다. 햇빛과 흰색을 구분하지 못했다는 설명도 뒤따른다. 하지만, 현재의 테슬라 기술은 비 오는 밤은 더 구분하지 못하며 비 오는 밤의 헤드라이트 빛 속에서 에러는 더욱 커진다.

그렇다. 아직 많은 일이 남았다. 그러나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기다리지 않게 될 것이다. 산업혁명 시대의 존 헨리를 기억하는가? 그는 기계가 인간을 대신하여 일하는 것에 분연히 반대하며, 증기드릴과 맞서 터널 뚫기에 도전해 간발의 차로 이겨냈다. 그러나 바로 숨을 거뒀다.

산업혁명은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 했다. 어떤 순간에는 인간이 이길 수 있고, 어떤 순간에는 인간이 실수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순간에 기계는 쉬지 않을 것이고, 대부분의 순간에 알고리즘은 더 빠르게 병행적으로 작동하며 판단 할 것이고,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대처하고 리딩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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