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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멀티벤더 클라우드 환경,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2015.11.18 Stephanie Overby  |  CIO
다수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온프레미스 애플리케이션 혼합된 하이브리드 IT 환경은 수많은 IT 조직에게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그러나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인력과 절차, 시스템이 필요하다. 핫링크 CEO 린 르블랑이 이와 관련한 그녀의 경험을 공유했다.



기업들의 클라우드 도입이 증가하면서, 여러 벤더의 클라우드로 구성된 환경을 갖게 된 기업들이 많아졌다. 핫링크(HotLink)를 창업한 린 르블랑 CEO는 2016년은 '혼합 클라우드 환경(Blended Cloud Environment)'이 크게 증가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내부 설치) 기술로 구성된 '혼합 환경'은 IT 서비스 관리에 기존의 '사일로(고립된)' 방식을 이용하고 있는 기업들에 도전을 제시한다고 진단했다.

CIO닷컴은 VM웨어가 인수한 패스트스케일 테크놀로지(FastScale Technology)를 창업하기도 했던 르블랑 CEO에게 여러 클라우드를 배치했을 때 유연성과 민첩성를 유지하는 방법을 물었다.

CIO닷컴: 기업 IT에 '혼합 클라우드 환경'을 유도하는 요인은 무엇인가?
린 르블랑: IT 팀은 앞으로 워크로드를 클라우드로 이전해 나갈 것이다. 그러나 하나의 클라우드로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수용할 수 없다. 클라우드로 이전되는 워크로드가 증가하면서 여러 벤더의 클라우드 서비스로 구성된 환경이 조성될 확률이 높다.

즉 많은 기업들이 가격대, 서비스 수준, 지원 수준이 다양한 여러 클라우드 공급자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온-프레미스 컴퓨팅 자산으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IT 포트폴리오를 갖게 될 것이다.

또 이에 따라 기업들은 클라우드 공급자를 바꿀 수 있는 능력을 원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팀은 '한 지점'에서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와 온-프레미스 서비스를 쉽게 통합, 관리, 자동화 할 수 있어야 한다.

CIO닷컴: 여러 클라우드 솔루션을 배치했을 때 가장 큰 위험은 무엇인가? 멀티 클라우드 선택에 앞서 IT 조직들이 이를 철저히 검토하는가?
르블랑:
동일한 IT 환경이 제공하는 '단순성'에는 분명 매력이 있다. 실제 중소 사업체의 경우 최상의 방법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중견 기업과 대기업의 IT 부서는 클라우드가 등장하기 전에도 '록인(Lock-in, 특정 벤더에 발목이 잡히는 문제)' 문제를 걱정했었다. 워크로드를 외부로 옮길 때도 이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 더 나아가,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이 급변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경계 태세가 필요하다.

기업은 하이브리드 IT를 대비한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 다양한 퍼블릭 클라우드 플랫폼을 이용하는 하이브리드 관리 시스템, 통합, 워크로드 이동성, 자동화, 역량이 클라우드 배치 프로세스를 앞당기는데 중요한 투자가 될 것이다.

->한국IDG 조사 결과 | 무엇이 클라우드 도입을 주저하게 하나 - Market Pulse

CIO닷컴: 기존의 IT 관리 방식이 하이브리드 환경에 적합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르블랑:
과거, IT 팀은 동일한 리소스에 맞춰진 프로세스를 개발, 환경을 강화하고, 실패 위험을 낮췄었다. 이런 '사일로' 방식에는 많은 비용이 요구된다. 솔루션 스택을 배포, 관리, 자동화 할 기술 요건, 대시보드, 툴세트, API, 스크립트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그러나 이 구식 방법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 적용하면 기업이 획득하기 희망하는 '어질리티', '유연성', '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반감된다. 기업은 하이브리드가 제공하는 '경제성'과 '어질리티'라는 혜택을 실현시키기 위해, 조기에 내부와 외부 환경을 능률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파악하고, 복잡한 사일로 방식을 피해야 한다.

CIO닷컴: 여러 클라우드 플랫폼과 온-프레미스 자원을 통합된 방법으로 관리하기 위해 필요한 IT 역량은 무엇인가?
르블랑:
IT 팀은 온-프레미스 인프라를 배치 및 관리할 때, 하드웨어 설치 및 네트워크 연결, 스토리지 관리, 다른 장치 강화 방법을 파악해야 한다. 소프트웨어와 관련해서는 이미지 구축 및 테스트, 성능 감시, 보안, 자동화 프로세스 확보가 중요하다.

온-프레미스 환경에 클라우드 플랫폼을 추가할 경우, IT는 하이브리드 통합과 관리, 워크로드 이전 및 이동에 전문성을 발휘해야 한다. 또 배치한 자원, 향후 배치할 자원을 조사, 비용과 성능, 컴플라이언스(규제 준수), 보안을 기준으로 최고의 배치 옵션을 평가해야 한다.

CIO닷컴: 기업들이 하이브리드 환경을 관리하면서 범하는 가장 큰 실수는 무엇인가?
르블랑:
기업들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배치하면서 범하는 가장 큰 실수는 관리를 지나치게 복잡하게 만드는 것이다. 여러 '네이티브'관리 툴 세트에 수 많은 소프트웨어 툴과 자동화를 중복 배치하면서 복잡성과 비용이 가중된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는 통합 관리가 필요하다. 이는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자원을 혼합했을 때 장점들인 비용 절감과 어질리티를 확보하는데 중요한 요소이다.

CIO닷컴: IT 조직이 혼합 환경을 구현하면서 어질리티와 유연성을 유지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르블랑:
IT 조직은 보유하고 있는 관리 인프라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야 한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센터가 VM웨어를 이용하고 있다. 이 경우, VM웨어가 오프-프레미스(외부) 자원까지 관리하는 '단일 창구' 역할을 할 수 있다.

IT팀이 이미 잘 알고 있는 툴을 이용할 경우, 관련 기술이 있는 인력을 새로 채용할 필요도 없고, 여러 자원을 각각 다른 방법으로 관리할 필요도 없다. 능률적으로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혜택을 실현시킬 수 있는 것이다.

CIO닷컴: 여러 클라우드를 배치하는 프로세스의 초기 및 중기 단계에 참고할 수 있는 조언은 무엇인가?
르블랑: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 최선을 구현하는데 중요한 2가지 요소가 있다. 먼저, 기존 관리 인프라를 새 클라우드 공급자에게 확대 적용할 수 있는 옵션을 조사해야 한다. 이는 기존의 투자를 활용하면서, 비용과 위험을 낮추는 방법이다.

둘째, 지속적으로 클라우드 공급자의 옵션을 평가해야 한다. 그리고 새로운 서비스, 더 유리한 가격이 등장했을 때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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