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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 문 여는 스마트홈, 장애인 위한 새로운 유형의 서비스 제공

2019.05.29 George Nott   |  CIO Australia
스마트홈이 웨어러블, 스마트폰 앱, 음성 비서, 센서, 인공지능을 시험하는 장이 될 것이다. 
 
ⓒNotion

지적 장애가 있는 사람을 위해 특별히 지어진 스마트홈이 다음 달 호주 멜버른에서 문을 열 예정이다. 이 집은 거주자 치료를 개선하기 위한 일련의 특수 기술이 장착돼 있다.

호주에서 세번째로 큰 사립병원인 세인트존오브갓헬스케어(St John of God Health Care)가 운영하는 스마트홈은 간질환자, 뇌성마비 장애인, 시각 장애인 등 인지 장애를 가졌거나 2차적 상태에 있는 5명의 거주자에 적합한 맞춤형 웨어러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음성 보조 장비, 센서, 인공지능의 사용을 시험할 예정이다.

이스트 브링턴의 교외에 있는 이 스마트홈의 목표는 거주자가 간병인에 덜 의존하게 하고, ‘제한적인 관행을 줄이며’, 서비스 향상을 위해 세인트존오브갓의 데이터를 생성하는 것이다.

스마트홈의 특징 중에는 거주자에 따라 잠그고 열 수 있는 문이 있다. 거주자 중에는 보호자 없이 이동하는 것이 위험한 사람도 있다. 즉, 혼자 다닐 수 없는 사람이다. 

세인트존오브갓의 커뮤니티 서비스 담당 이그제큐티브 디렉터인 케빈 테일러은 "기술을 사용해 특정 사람이 문 근처로 언제 갈 것인지를 결정할 수 있으며 문을 잠가 그 사람이 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해당 장애인이 주변에 없다면 실제로 다른 고객은 밖에 나갈 수 있다. 다른 고객의 출입을 제한하지는 않는다. 또한 안전하지 않으면 현관문에서 나가지 못하도록 막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마존 알렉사는 조명을 천천히 밝히고 블라인드를 올리며 아침에는 차분한 음악을 트는 데 쓰인다. 태블릿은 저녁 식사 준비 상황을 보여주고, 어떤 간병인이 방문할지를 알려주고, 오늘 계획을 표시하는 등 불안을 줄이는 데 사용된다. 

테일러는 "간병인이 깨우지 않으면 많은 고객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목표는 간병인과 상관없이 이를 돕는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어떤 거주자는 화장실을 가는 데 스마트홈 기술의 도움을 받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화장실에 가도록 알려줘야 하는 어떤 사람이 있다고 하자. 그 시점에 화장실에 가지 않으면 모든 종류의 요로 감염, 모든 종류의 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다. 우리가 하려는 것은 그 기술이 개인에게 상기시켜주는 것이다. 그러면 화장실에 가라고 상기시키는 주체가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 더 위엄을 갖게 된다. 거주자는 실제 간병인으로부터 조금이라도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다"라고 테일러는 이야기했다.

수많은 기술 회사가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홈스테이(HomeStay)는 기술을 선별하고 데이터 허브, 모바일 기기 애플리케이션, 안전 경보 시스템 등 AI 지원 모니터링 시스템을 제공했다. 삼성은 태블릿, 웨어러블, 가상현실 장비를 공급했다. 콴티파이테크놀로지(Quantify Technology)는 스마트홈 조명, 블라인드, 전원 콘센트 장치, 큐뮬러스(Qumulus) 클라우드를 제공했다. 시그니파이(Signify)는 컬러 테라피 조명과 동작 센서 기술을, BCDS는 보안 접근 제어를, 워크MB(Work M8)는 사고 대응 및 장애 극복 플랫폼을 각각 제공했다.

36채의 생활 가옥을 운영하고 지적 장애가 있는 약 1,000명의 사람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인트존오브갓은 이 프로젝트에 87만 5,000달러를 투자했다.

테일러는 이 스마트홈이 향후 장애인 돌봄 분야의 청사진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디킨대학교(Deakin University)는 스마트홈이 거주자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스마트홈 거주 전과 후 생활을 연구하고 있다.

홈스테이의 최고 혁신 책임자인 셰리 스완슨은 "더 큰 스마트홈에서 이 실험을 반복할 수 있고 확장할 수 있다. 이 청사진은 아동, 노인, 장애인, 기타 돌봄이 필요한 성인이 있는 모든 가정에서 매우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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