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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 애플리케이션

"맥 8대 중 1대가 엘 캐피탄"··· 애플, 지원 종료 앞두고 우려

2018.06.05 Gregg Keizer  |  Computerworld
애플이 최근 맥OS 하이 시에라의 최신 업데이트 10.13.5 버전을 내놨다. 동시에 2015년 엘 캐피탄 버전에 대한 지원 중단은 초읽기에 들어갔다.



분석 업체 넷 애플리케이션에 따르면, 맥 사용자 8명 중 1명 정도가 현재 OS X 10.11 엘 캐피탄을 사용한다. 6월 1일자 최신 데이터를 보면 지난 5월 기준 엘 캐피탄은 전체 맥의 12.9%를 점유하고 있다. 애플의 하이 시에라 대응 업데이트는 32개 보안 취약점을 바로 잡았다. 여기엔 구글 연구팀이 발견한 운영체제 커널의 치명적인 버그도 포함됐다. 또한, 사진과 영상처럼 메시지 텍스트와 첨부파일까지 아이클라우드에 저장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이를 이용하면 맥의 저장 공간을 그만큼 절약할 수 있다.

하이 시에라의 이전 버전 2개에 대한 보안 업데이트도 나왔다. 기존까지 애플은 연속된 3개 운영체제를 지원해 왔다. 현재 버전과 직전 2개 버전이다. N은 하이 시에라이고 N-1인 2016년 시에라, 2015년 엘 캐피탄에 대해서는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했다. 그러나 새 맥OS 에디션은 예외다. 엘 캐피탄을 지원 리스트에서 뺄 예정이다.

애플은 최근 열린 WWDC 행사에서 하이 시에라의 후속인 10.14 버전을 공개했다. 애플은 맥OS 업데이트를 이 행사에서 발표하곤 했다. 신기능과 개선사항을 공개하고 개발자에게 프리뷰 버전을 제공했다. 올해 가을 (9월이 가장 유력하다) 맥OS 10.14가 발표되면 이 버전이 N이 된다. 그리고 N-1, N-2는 각각 하이 시에라와 시에라가 된다. OS X 엘 캐피탈은 기술지원 목록에서 빠진다. 이때가 되면 모든 맥의 최대 1/4 가량이 기술지원이 되지 않은 운영체제로 작동되게 된다.

이 비율은 사용자가 맥OS 10.14로 업그레이드할수록 줄어들 것이다. 향후 10~12개월 동안 기술지원이 되지 않는 맥의 비율은 점점 줄어 13% 정도가 될 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계속해서 기술지원이 끊긴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게 된다.

맥OS 10.14 정식 버전이 등장하기에 앞서 하이 시에라 보안 및 비 보안 픽스가 한 차례 더 나올 것으로 보인다. 지난 2년간 애플은 WWDC와 차기 업그레이드 사이에 1번만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내놨다. 예를 들어 2016년에는 OS X 10.11.6 업데이트가 7월 18일에 나왔고 다음해 7월 19일에는 맥OS 10.12.6이 배포됐다. 애플이 이 주기를 그대로 지킨다면 맥OS 10.13.6은 오는 7월 16~20일에 나올 가능성이 크다.

맥OS와 OS X 업데이트는 설치할 수 있는 기기에 자동으로 제공된다. 사용자는 메뉴의 '앱 스토어'를 선택한 후 '업데이트'를 클릭해 수동으로 업데이트할 수도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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