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비즈니스|경제

닌텐도, 27년 만에 최악의 실적… 3DS 가격 인하

2011.07.29 Chris Holt   |  CIO
올 2분기 닌텐도가 순 손실 3억 2,4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27년 만에 최악의 실적을 냈다. 또한, 회계연도 전망을 82% 낮춘 2,000억 엔(약 2억 5,700만 달러)로 조정했다.
 
또, 닌텐도는 닌텐도 3DS의 가격을 250달러에서 170달러로 낮췄다.
 
닌텐도 DS는 한 때 가장 많이 팔리던 기기였으나, 후속제품인 3DS는 기대만큼의 결과를 내지 못했다. 젤다의 전설 : 시간의 오카리나 3D(The Legend of Zelda: Ocarina of Time 3D)만이 인기를 끄는 등 3DS의 게임 타이틀 부족이 저조한 판매량의 원인이라는 분석이 있다.
 
또 다른 분석은 게이머들이 올해 말에 공개될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비타(PlayStation Vita)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가장 유력한 분석은 애플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 플랫폼의 부상이다.
 
전통적으로 닌텐도와 소니는 게임 시장의 다른 휴대용 기기들과 경쟁을 했으나, 애플과 구글 같은 회사가 터치스크린 및 모션 컨트롤 게임 기술을 활용한 휴대폰을 내놓으면서 새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몇 년간 닌텐도는 휴대용 게임 시장을 지배했으나, 새로운 열풍은 상당히 빠르게 회사를 덮쳤다. 닌텐도는 지금까지 3DS 단말기를 기대치를 한참 밑도는 71만대 판매했다.
 
이번에 닌텐도 3DS의 가격을 낮추면서, 닌텐도의 미국 지사장인 레기 필스 에임은 “닌텐도 3DS 구입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닌텐도는 DS로 판매 신기록을 세우고, 위(Wii)도 큰 성공을 거둔 것에 비해, 3DS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과연 닌텐도가 재기할 수 있을지, 올해 연말이 되면 알 수 있을 것이다. ciokr@idg.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