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31

글로벌 IT업체 실적 발표 ‘ERP와 모바일 강세'

Marc Ferranti | IDG News Service

애플과 페이스북 등 일부 대형 IT기업들의 실적은 기대에 못 미쳤지만, 모바일 기기와 기업용 소프트웨어는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기업들의 실적 보고서 발표가 잇달았다. 실적은 제 각각이다. 그러나 최근 추세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다. PC와 부품 시장은 계속 경기 침체에 따른 역풍을 맞았으며 스마트폰, 태블릿, 기업용 소프트웨어는 성장세로 돌아서는 추세다.

가트너와 포브스가 기업 이사회 멤버 175명을 조사해 최근 발표한 '2012 가트너-포브스 이사회 멤버 설문조사(Gartner-Forbes 2012 Board of Directors Survey)에 따르면, 기업들은 시장 침체를 준비하고 있지만 영업과 IT에 가장 높은 투자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기업 이사회의 투자 우선순위, 영업=IT’••• 가트너•포브스 공동조사

가트너의 수석 애널리스트 조지 로페즈는  "기업들이 경기 침체 이후 비용을 절감했으며, 지금은 미래 지향적이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다. HR, 조달, 법무, 금융 부문을 셰어드 서비스 형태로 통합해, IT 비용을 15~30% 절감한 후, 이를 경쟁력 창출이 가능한 IT 분야의 신규투자로 돌아서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세계 최대 ERP 업체 SAP는 지난 24일(화) 올해 2분기, 소프트웨어 매출이 10억 유로를 넘어서면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39억 유로(49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순이익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늘어난 6억 6,100만 유로였다. 특히 인메모리 플랫폼인 하나(HANA)의 분기 매출은 8,500만 유로가 늘어났다. 하나 플랫폼은 올해 안에 이 회사의 핵심인 비즈니스 스이트 ERP(Business Suite ERP)를 지원하게 된다.

클라우드 기반 ERP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세일즈포스닷컴의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는 넷스윗(NetSuite) 역시 올해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29%가 증가한 7억 4,7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지난 26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서비스 가입과 지원 관련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7%가 증가한 6,100만 달러였다. 1회성 매출을 제외했을 때 순이익은 480만 달러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60만 달러에 불과했다.

스마트폰의 경우, 지난 27일 삼성전자가 휴대폰 사업 부문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와 21%가 증가한 5조 1,900억 원과 47조 6,000억 원의 순이익과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은 올해 2분기 5,05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했다. 27일 발표된 한 시장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애플의 2,600만대보다 2배 가까이 많은 수치다.

애플도 24일 실적 보고서를 발표했다. 6월 마감된 2분기 아이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8%가 증가한 2,600만 대였다. 아이패드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84%가 증가한 1,700만 대였다. 그러나 맥의 출하량은 400만대로 2% 증가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다른 업체들의 실적 보고서에도 이런 추세가 반영됐다. 태블릿과 모바일 인터넷 연결 기기 매출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PC 매출은 큰 변화가 없었다.

애플은 실적에 대한 기대가 높았으나 결과는 그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2분기 전년 동기의 286억 달러보다 증가한 35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톰슨 로이터가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전망한 372억 달러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순이익 역시 지난해의 73억 달러보다 증가한 88억 달러를 기록했다. 아이폰 매출 실적이 나쁘지는 않았다. 그러나 올해 하반기 새 아이폰 출시를 앞두고 구매를 늦춘 소비자들로 인해 기대에는 못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2012.07.31

글로벌 IT업체 실적 발표 ‘ERP와 모바일 강세'

Marc Ferranti | IDG News Service

애플과 페이스북 등 일부 대형 IT기업들의 실적은 기대에 못 미쳤지만, 모바일 기기와 기업용 소프트웨어는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기업들의 실적 보고서 발표가 잇달았다. 실적은 제 각각이다. 그러나 최근 추세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다. PC와 부품 시장은 계속 경기 침체에 따른 역풍을 맞았으며 스마트폰, 태블릿, 기업용 소프트웨어는 성장세로 돌아서는 추세다.

가트너와 포브스가 기업 이사회 멤버 175명을 조사해 최근 발표한 '2012 가트너-포브스 이사회 멤버 설문조사(Gartner-Forbes 2012 Board of Directors Survey)에 따르면, 기업들은 시장 침체를 준비하고 있지만 영업과 IT에 가장 높은 투자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기업 이사회의 투자 우선순위, 영업=IT’••• 가트너•포브스 공동조사

가트너의 수석 애널리스트 조지 로페즈는  "기업들이 경기 침체 이후 비용을 절감했으며, 지금은 미래 지향적이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다. HR, 조달, 법무, 금융 부문을 셰어드 서비스 형태로 통합해, IT 비용을 15~30% 절감한 후, 이를 경쟁력 창출이 가능한 IT 분야의 신규투자로 돌아서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세계 최대 ERP 업체 SAP는 지난 24일(화) 올해 2분기, 소프트웨어 매출이 10억 유로를 넘어서면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39억 유로(49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순이익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늘어난 6억 6,100만 유로였다. 특히 인메모리 플랫폼인 하나(HANA)의 분기 매출은 8,500만 유로가 늘어났다. 하나 플랫폼은 올해 안에 이 회사의 핵심인 비즈니스 스이트 ERP(Business Suite ERP)를 지원하게 된다.

클라우드 기반 ERP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세일즈포스닷컴의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는 넷스윗(NetSuite) 역시 올해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29%가 증가한 7억 4,7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지난 26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서비스 가입과 지원 관련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7%가 증가한 6,100만 달러였다. 1회성 매출을 제외했을 때 순이익은 480만 달러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60만 달러에 불과했다.

스마트폰의 경우, 지난 27일 삼성전자가 휴대폰 사업 부문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와 21%가 증가한 5조 1,900억 원과 47조 6,000억 원의 순이익과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은 올해 2분기 5,05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했다. 27일 발표된 한 시장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애플의 2,600만대보다 2배 가까이 많은 수치다.

애플도 24일 실적 보고서를 발표했다. 6월 마감된 2분기 아이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8%가 증가한 2,600만 대였다. 아이패드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84%가 증가한 1,700만 대였다. 그러나 맥의 출하량은 400만대로 2% 증가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다른 업체들의 실적 보고서에도 이런 추세가 반영됐다. 태블릿과 모바일 인터넷 연결 기기 매출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PC 매출은 큰 변화가 없었다.

애플은 실적에 대한 기대가 높았으나 결과는 그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2분기 전년 동기의 286억 달러보다 증가한 35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톰슨 로이터가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전망한 372억 달러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순이익 역시 지난해의 73억 달러보다 증가한 88억 달러를 기록했다. 아이폰 매출 실적이 나쁘지는 않았다. 그러나 올해 하반기 새 아이폰 출시를 앞두고 구매를 늦춘 소비자들로 인해 기대에는 못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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