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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하락 39%, 손실은 300% 이상 증가' 노키아 2분기 휴대폰 실적

2012.07.20 Peter Sayer  |  IDG News Service
노키아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9% 급락했다. 순손실 폭은 더욱 크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노키아는 총 1억 200만 대의 휴대폰을 판매했다. 매출액은 미화 75억 4,000만 유로(9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으며 순손실은 4억 9,200만 유로에서 15억 3,000만 유로로 300% 넘게 급증했다.

노키아 측은 단기간 내에 상황이 개선될 여지가 없다면서 3분기에도 휴대폰 비즈니스 분야의 손실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회사의 스마트폰 분야가 이처럼 고군분투하는 이유로는 심비안에서 윈도우 폰 OS로의 전환이 있다. 2분기 판매한 1억 200만 대의 스마트 기기 중 대부분은 심비안을 구동하는 구형 모델이었다. 윈도우 폰 OS를 탑재한 신형 루미아 스마트폰은 불과 400만 대만 판매됐다.

심비안 기기의 빈자리를 루미아 스마트폰이 메꿔주지는 못했지만 북미 지역에서는 예외였다. 고급형 루미아 900과 보급형 루미아 710은 이 지역에서 심비안 감소치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스마트폰 판매량은 39% 감소했지만 스마트폰 매출은 34% 감소하는데 그쳤다. 보다 비싼 루미아 시리즈 때문이었다. 반면 피처폰의 경우 7억 3,500만 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2% 증가했지만 평균 판매가는 14% 하락했다.

노키아 측은 극복해야할 과제로 휴대폰 시장의 경쟁과, 루미아 시리즈에 대한 불확실한 수요를 지목했다. 또 3분기 새로운 스마트폰으로의 이전이 특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노키아 매핑 비즈니 매출은 4% 증가한 2억 8,300만 유로를 기록했지만 운영손실은 9,500만 유로에 달했다. 단 전년 동기의 1억 400만 유로보다는 감소한 수치다.

네트워크 인프라스트럭처 비즈니스는 8% 감소를 기록한 33억 4,0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운영 손실은 전년 1억 1,100만 유로에서 2억 2,700만 유로로 증가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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