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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사장, 올해 인메모리 매출 10억 유로 전망

2012.05.24 Derek du Preez  |  Computerworld
SAP 영업 담당 사장 로버트 엔슬린에 따르면, 인메모리 제품 HANA의 매출이 10억 유로(8억 800만 파운드)로 기대된다.

영국 런던에서 열린 SAP 포럼에서 엔슬린은 컴퓨터월드 영국지부와의 인터뷰에서 2011년에 HANA의 매출이 2억 5,000만 유로였지만 올해 잠정 집계한 매출은 2011년의 4배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SAP가 HANA를 2011년에 출시했다는 것을 기억해 주길 바란다. HANA는 세상에 나온 지 6개월 된 신생아라고 봐야 한다”라고 엔슬린은 말했다.

"현재 HANA를 도입한 고객은 350개 사며 그 가운데 142개 사는 지금 사용하고 있거나 수 주 내에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SAP 제품을 사용하는 기업은 1억 개가 넘는다. 이들 중 얼마나 많은 기업들이 HANA를 도입할 지 장담할 수는 없지만, 현재 이 고객사들과 진행되는 이야기는 긍정적이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HANA는 실시간으로 대규모 데이터 양을 분석하는 인메모리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SAP는 4년 전에 인메모리 가능성을 발견했고 2010년 초에 관련 기술 개발하기 시작했다.

인메모리의 개념은 2010년 10월에 발표됐으며, 이 개념은 1만 4,000개의 요인으로 SAP의 데이터 분석 기술을 개선시킨 결과를 담았다. 현재의 요구는 과거 5시간 걸렸던 분석을 1초 만에 처리하는 것이다.

CPU에서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디스크에서 처리할 때보다 속도가 크게 개선됐다. 디스크의 데이터베이스로 전송된 쿼리는 인메모리에서 처리할 때 제거될 공간을 확보해야 하는 기계적인 상호작용 때문에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엔슬린은 아시아 시장에서 HANA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미 지역이 보통 가장 먼저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과 달리 실제로 실제로 중국과 일본에서 HANA에 상당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라고 그는 말했다.

"중국은 시장과 기업들의 규모 때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은 언제나 기술이 발달한 나라며 일본 사람들은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일을 좋아한다."

엔슬린은 SAP가 다양한 활로를 통해 HANA에서 성장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AP가 새로운 플랫폼으로 마이그레이션하려는 고객을 확보할 핵심 방법 중 하나는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통해 제공하는 것이다.

"HANA는 다양한 측면을 가지고 있다. 그 중 한 측면은 1만 2,000개 기존 고객 기반을 가진 SAP의 비즈니스 인포메이션 웨어하우스(Business Information Warehouse)라는 점이다. HANA가 몇 주 전에 가능하게 됐기 때문에 이 고객들 모두가 원하기만 한다면, HANA로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다"라고 엔슬린은 말했다.

"1만 2,000개 기업들이 HANA로 갈아타면 이들은 총소유비용(TCO), 디스크 공간, 보고서 및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검토하는 속도에서 상당한 개선 효과를 얻을 것이다.

SAP는 자사 비즈니스 스위트 애플리케이션이 HANA에서 구동될 수 있도록 HANA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s)를 개발했다. 반면, SAP는 암 치료를 돕는 의료 애플리케이션인 HANA온콜라이저(HANAOncolyzer)와 같은 특정 HANA 애플리케이션으로 고객을 공략할 계획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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