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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팁코•레드햇•어도비, 분기 실적 ‘굿’

2011.09.26 Marc Ferranti  |  IDG News Service
지난 주 발표된 IT업체들의 실적 보고를 보면, 오라클, 팁코, 레드햇 등 SW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SW업체들의 실적 호전은 올해 초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올해 초, 경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IT업체들의 실적이 저조한 상태가 계속됐다. 그러나 최근 주요 SW업체들의 실적 발표는 기업용 SW에 대한 사용자 요구가 높아졌음을 의미한다고 포레스터 리서치를 분석했다.

지난주 포레스터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과 중서부 유럽의 경제 상황이 악화됐으나 글로벌 IT투자가 올해 11.5% 늘어나 2조 42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IT 전 분야가 2011년에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고 특히 소프트웨어의 경우 11.9%로 전체 시장 성장을 주도했다고 포레스터는 밝혔다.

“7,8월에 경기가 악화됐지만 2011년 4분기까지는 IT시장이 무난하게 성장할 것이다”라고 포레스터 보고서 저자인 앤드류 바텔은 블로그에서 밝혔다. “새로운 경기 침체의 위기가 점점 강하지고 있으나 가장 이로 인한 IT침체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생각한다. 경제 성장에 대한 긍정적인 면도 함께 존재하기 때문이다. 미국 IT시장 전망이 현재 하강세를 나타낸다고 보지 않는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그러나 포레스터는 2012년에 대해 다소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포레스터는 “내년 IT 전 영역의 성장률은 5.5%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경제 성장 약세로 이 지역 기업과 정부가 IT투자에 대해 매우 보수적인 태도를 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실적은 대체로 좋은 편이다. 20일 오라클은 자사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억 달러에서 늘어난 18억 달러라고 발표했다. 또한 매출은 75억 달러에서 84억 달러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오라클의 새로운 소프트웨어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다소 약세를 보였던 분야는 하드웨어로 5% 감소한 10억 달러로 집계됐다.

오라클의 실적에 대해 투자분석 및 컨설팅 업체인 캐너코드 지뉴어티(Canaccord Genuity)는 “그만하면 잘 했다고 할 수 했지만 주목을 끌 만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캐너코드 지뉴어티의 애널리스트 리차드 데이비스는 “오라클의 실적은 SW를 전면에 내세우는 전략을 잘 실행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다. 하드웨보다 소프트웨어가 훨씬 더 오랜 기간 동안 돈을 벌어들이게 해주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팁코도 지난주 실적을 발표했다. 팁코의 경우, 순이익이 지난해에 비해 174억 달러에서 235억 달러로 크게 상승했다고 보고했다. 팁코의 매출은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했던 것보다 900만 달러 더 많은 2억 2,900만 달러로, 무려 2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팁코 CEO 비벡 Y. 라나디베는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실시간 SW 플랫폼을 사용하는 기업들의 요구 증가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혔다

오라클과 팁코 이외에 다른 SW 업체들도 지난주에 실적을 발표했으며 그 업체들은 다음과 같다.

-레드햇 : 매출은 2억 8,13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2,370만 달러에서 4,000만 달러로 감소했다.

-어도비는 올해 초 매출 9억 9,030억 달러로 10억 달러 미만이었으나 이번 분기에 10억 1,300만 달러를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순이익은 2억 3,000만 달러에서 1억 9,500만 달러로 감소했다.

IT영업 성장이 올해 강세를 보였지만, 2012년은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전체 경제가 매출에 어떻게 영향을 줄 지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올해가 아니라면, 내년에 IT경기 침체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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