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인해 2020년 2분기 매출이 예상 가이드라인을 하회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성명서를 통해 “예상보다 정상화되는 속도가 느리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생산 차질과 매장 폐쇄라는2가지 주요 요인으로 인해 3월 분기와 관련해 제시한 매출 가이드라인에 부응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는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예측대로 나타나고 있다고 애플은 덧붙였다.
애플은 당초 2분기 630억달러에서 670달러의 매출을 예측했다. 추정된 총 마진은 38~39% 사이였다. 회사는 그러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매출 감소가 어느 정도일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 1분기 애플은 91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아이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3월 30일로 마감되는 2분기의 실적은 4월 초 공개될 예정이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