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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만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IT인재들이 선호하는 특전과 혜택

2014.09.02 Ann Bednarz  |  Network World

기업들의 IT인재 경쟁이 한창이다. 이들은 최고의 우수 인재 유치에 임직원 특전과 각종 혜택을 활용하고 있다. 그렇다면, IT종사자들은 어떤 특전과 혜택을 선호할까?



IT채용 전문 기업인 모디스(Modis)의 잭 컬렌 대표는 "IT종사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특전은 탄력 근무제"라고 밝혔다. IT업무에는 전통적인 '9 투 5' 업무 구조가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탄력 근무제는 IT 종사자들이 업무 시간과 위치를 조정할 수 있도록 해준다.

모디스의 고객사 중에는 비용 지출에 계속 고삐를 죄고 수익을 보호하면서, 직원들에 대한 회사의 매력도를 높이는 방법으로 탄력 근무제 같은 특전을 제공하고 있는 회사들이 많다. 컬렌은 "인재 유치를 위해 더 많은 돈을 투자하려는 회사는 없다. 대신 인재들이 원하는 특전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창의적인 방법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보수 측면에서는 '금전적 인센티브'를 실험하고 있다. 일부는 중요 프로젝트를 완료했을 때 보너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프로젝트 보너스는 입사 당시 지급하는 보너스와 유사하게 '영구적으로 얽매이는' 연봉 인상을 피하면서, 추가적인 보수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IT경력 관리 사이트인 다이스(Dice)의 샤라반 골리 대표도 최근 기업들이 특전과 혜택에 있어 더 관대해지고, 창의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데 동의했다.

골리는 "기술 직종에서 성과급 보너스와 같은 혜택은 한층 일반화 됐다. 또 의료보험과 퇴직 연금 같은 혜택도 더 많이 제공되고 있다. 연봉은 한 번 올리면 되돌리기 어렵다. 그러나 보너스는 직원 보수를 탄력적으로 관리 및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다"고 설명했다.

골리에 따르면, 근속 보너스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회사를 떠날 것 같은 핵심 인력을 계속 붙잡아두기 위해 활용하는 근속 보너스는 일반적으로 프로젝트나 인수합병 완료 등 특정 기간 동안 머물기로 약속한 직원들에게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유사하게, 프로젝트 중간 목표(이정표)를 달성했을 때 주식을 보너스로 제하는 사례도 있다. 골리는 "직원들을 장기 근무하도록 하기 위해 주식을 활용하는 방법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경력 사이트인 글래스도어(Glassdoor)는 최근 봉급과 보수 외에 가장 중요한 특전과 혜택이 무엇인지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가장 중요한 혜택은 의료보험으로 밝혀졌다(76%). 다음은 휴일/휴가/병가(72%), 은퇴 혜택(62%), 치과 보험(60%), 직원 개발 및 교육이었다(27%).

글래스도어는 IT가 아닌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모디스에 따르면, 기술 분야에서는 의료보험을 중시하는 고객들이 많다. 육아 지원 등의 가족 관련 혜택도 부모인 직원들 사이에 중요한 혜택으로 간주된다.

그렇다면, IT분야에서 과거에 비해 덜 중요하진 혜택은 무엇일까? 바로 유급 휴가일이다. IT는 오랜 근무 시간과 가차없는 속도로 명성이 높은 산업이기 때문에, 휴가 시간이 협상 대상인 혜택에서 제외되는 사실이 놀랍다고는 할 수 없다. 컬렌은 "IT 산업 종사자들은 커리어 '수명주기' 동안 자신이 맡은 역할에 따라, PTO(유급 휴가) 중이든 휴가 계획 중이든 자신을 필요로 하는 시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금상첨화인데다 '공짜'인 혜택
소소한 혜택들도 여전히 존재하며, 효과가 있다. 무료 음식, 회사 내부의 마사지 및 지압 서비스, 아케이드 게임기, 세탁 서비스, 교통편 제공, 애견을 데려올 수 있는 사무 환경 등 신생 창업기업들이 업무 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왔던 닷컴 시대의 유산들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리는 "기업들이 특전을 놓고 경쟁을 벌이다, '경쟁의 덫'에 빠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지적했다. 혜택은 기업이 문화를 정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무료 점심과 사회적인 이벤트는 커뮤니케이션과 개방성을 촉진하며, 체력 단련 등의 보상은 기업의 건강 및 웰빙 계획을 지원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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